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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샤또 삐뽀

Chateau Pipeau

샤또 삐뽀는 프랑스 보르도 생테밀리옹 중심부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1929년 조르쥬 메스트르길렘(George Mestreguilhem)이 설립했습니다.

설립 이후 메스트르길렘 가문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리차드 메스트르길렘(Richard Mestreguilhem)이 그의 아내 브리짓(Brigitte)과 함께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1929년 와이너리를 설립할 때에는 7헥타르의 포도밭만을 소유하였으나 현재는 26헥타르의 면적에서 포도를 재배하며, 연평균 14만 병 정도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샤또 삐뽀가 재배하는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40년으로 긴 편이며, 주로 메를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샤또 삐뽀 열과 열 사이에 잔디를 자라게 하여 생산량을 자연적으로 억제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재배부터 수확까지 CIVB(프랑스 보르도 와인협회)와의 공조 하에 EMS(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이산화황과 살충제의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지속 가능 농법을 추구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샤또 삐뽀는 1929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전통적인 생테밀리옹의 와인 생산자로 전통적인 와인 생산방식과 새로운 와인 생산방식을 조화롭게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메를로

  90%

  
• 

  까베르네 쏘비뇽

  5%

  
• 

  까베르네 프랑

  5%

  

원산지

프랑스보르도생테밀리옹

보르도 도르도뉴 강 우안에 위치한 주요 레드와인 생산 지구

보르도 지역에는 3개의 큰 강이 흐르고 있는데 해당 강들을 기점으로 주요 세부 산지가 구분되고있습니다. 가론(Garonne) 강과 지롱드(Gironde) 강의 흐름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 산지들을 ‘좌안’이라고 칭하며 지롱드 강의 지류인 도르도뉴(Dordogne) 강 오른쪽에 위치한 산지들을 ‘우안’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우안의 대표적인 산지가 포므롤(Pomerol)과 생테밀리옹이며, 우안의 산지들은 메를로를 베이스로 타 품종을 블랜딩한 와인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테밀리옹은 현재 2개의 주 A.O.C.와 4개의 위성 A.O.C.로 구분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생테밀리옹 A.O.C.와 생테밀리옹 그랑 크뤼 A.O.C.가 주 생테밀리옹 A.O.C.에 해당하며 5,400 헥타르에 달하는 거대 생산 지구입니다. 협의의 생테밀리옹은 이 두 A.O.C.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협의의 생테밀리옹 주변 지역도 1936년부터 생테밀리옹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는데 이에 해당하는 위성 A.O.C.가 몽타뉴 생테밀리옹, 루삭 생테밀리옹 등 4가지 A.O.C.입니다. 광의의 생테밀리옹에는 해당 A.O.C.도 모두 포함됩니다.

생테밀리옹은 와인뿐만 아니라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에 1999년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보르도를 관광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지역입니다.

Purpledog’s Point

보르도 지역에는 3개의 큰 강이 흐르고 있는데 해당 강들을 기점으로 주요 세부 산지가 구분되고 있습니다. 가론(Garonne) 강과 지롱드(Gironde) 강의 흐름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 산지들을 ‘좌안’이라고 칭하며 지롱드 강의 지류인 도르도뉴(Dordogne) 강 오른쪽에 위치한 산지들을 ‘우안’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좌안 지역이 우안 지역보다 더 일찍 유명세를 얻었고 우안 지역은 비교적 최근인 20세기 중반까지 좌안 지역의 2류 산지 취급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포므롤 지구와 생테밀리옹 지구에서 질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면서 현재는 좌안 지역에 비하여 크게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좌안 지역과 우안 지역 모두 블랜딩 기법을 사용하는데 우안 지역은 메를로를 베이스로 타 품종을 블랜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 와인 역시 생테밀리옹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메를로를 베이스로 까베르네 쏘비뇽과 까베르네 프랑을 일부 블랜딩하였습니다. 본 와인은 40년 이상 수령의 메를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타닌감을 느낄 수 있고 밸런스가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2017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베스트 프랑스로 수상되기도 하여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잠재력이 길어 아직 영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이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브리딩 후 드시기를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