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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보데가스 비니콜라 레알

Bodegas Vinicola Real

보데가스 비니콜라 레알은 1988년 미구엘 앙헬 로드리게스(Miguel Angel Rodriguez)와 그의 동생 로벤 로드리게스(Ruben Rodriguez)가 스페인 리오하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리오하 중에서도 리오하 알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과거 리오하의 유명 수도원인 산 마틴 데 알벨라(San Martin Albelda)가 자리했던 곳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들 형제는 해당 수도원을 만들고 지켰던 200명의 수도사를 기리기 위한 헌정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그 와인 바로 현재 보데가스 비니콜라 레알의 시그니처 와인 '200 몽제스'입니다. 200 몽제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보데가스 비니콜라 레알 또한 세계적인 와이너리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200 몽제스가 많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단순 마케팅 전략이 아닌 와이너리의 깐깐한 품질 관리에 있습니다. 그들은 면적 당 포도 생산량을 철저하게 제한하여 다수의 와인을 생산하기보다는 응축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것을 철칙으로 합니다. 또한 모든 와인에 쓰이는 포도는 손 수확을 하며, 유기농법을 활용해 포도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가르나차

  8%

  
• 

  템프라니요

  75%

  
• 

  비우라

  17%

  

원산지

스페인리오하

스페인 북부 에브로(Ebro)강 유역에 있는 스페인 최고의 와인 산지

리오하 지역은 프랑스 국경지대와 인접한 곳으로, 프랑스 보르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00년대 후반 프랑스는 필록세라(병충해)가 발병해 와인 생산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때 많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 메이커들이 스페인 리오하 지역으로 넘어와 정착하게 되면서 리오하 지역의 와인 산업이 크게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페인은 20세기 초 여러 차례의 전쟁을 겪게 되면서 스페인 내 식량부족이 심각해지게 됩니다.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도밭을 밀고 밀 농사를 시작하면서 스페인 와인 산업의 발전이 더뎌집니다. 이후 20세기 중반부터 외국 자본이 스페인 여러 지역에 투자되면서 스페인 와인 산업이 다시 활성화되며 크게 발전합니다.

리오하(Rioja) 지역은 크게 3개의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리오하 알타(Rioja Alta), 리오하 알라베사(Rioja Alavesa), 그리고 리오하 바하(Rioja Baja)인데, 알타와 알라베사 지역에 고급 와인 산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현재 리오하는 스페인 내 두 군데에 불과한 D.O.C. 산지 중 하나이며, 스페인 최고의 와인 산지로 손꼽힙니다. 리오하는 스페인 내에서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템프라니요를 베이스로 한 레드 와인과 비우라를 베이스로 한 화이트 와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산지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리오하에 위치한 유명 와이너리 보운데 가서 비니콜라 레알에서 야심 차게 출시한 템프라니요 베이스의 내추럴 로제 와인입니다. 특히 스페인 최고의 산지 리오하 중에서도 뛰어난 떼루아를 자랑하는 알벨다 데 이레구아(Albelda de Iregua)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만들어진 내추럴 와인입니다.

보통 내추럴 와인은 방부제나 이산화황 등 와인을 맑게 하는 화학 물질이 들어가지 않아 여과 물이나 자연적인 물질 등이 포함될 수 있는 와인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추럴 와인은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로 양조됩니다. 본 와인 역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 스틸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양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잔잔한 탄산감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또한 밀폐된 스테인리스 탱크 발효를 통해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더욱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명인 온디푸에르코(Ondipuerko)는 비가 내려 생긴 자연적인 웅덩이로 동물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와이너리의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 와인을 통해 스페인 내추럴 로제 와인의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