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연어, 참치, 가벼운 샐러드, 담백한 육류, 부드러운 치즈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8-10°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쌩쏘40%
- 시라40%
- 깔라독20%
원산지
레바논
7,000년 전부터 와인을 생산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
레바논의 와인 역사는 7,000년 전인 성서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400년 전 이슬람교의 창시로 인해 중동 지역에서는 대부분 와인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레바논에서는 꾸준히 와인 생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바논 최대 와인 산지인 바카밸리 근처에는 고대 그리스 신화 술의 신 바쿠스의 신전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레바논은 사막이 없는 유일한 중동 국가로 다양한 품종이 잘 자랄 수 있어 와인 생산에 적합한 떼루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최대와인 산지인 바카밸리를 따라 오십만 명의 난민들이 텐트를 치고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레바논은 전쟁과 정치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전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중단되지 않고 생산된 불굴의 상징으로 레바논 와인이 더 칭송받기도 합니다.
물론 레바논에서는 7,000년 전부터 와인이 생산되었지만, 현대의 와인 생산에는 프랑스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는 국제적인 품종인 까베르네쏘비뇽, 메를로, 시라, 그르나슈, 샤르도네 쏘비뇽블랑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토착 품종도 생산 중입니다. 중동 와인 산지라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고품질 와인을 다수 생산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레바논 와인 전문회사 익시르의 로제 와인입니다. 레바논은 많이 알려진 와인 생산국이 아니라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약 7,000년 전 페니키아인들이 레바논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이집트, 그리스에 수출했다는 기록들이 발견되었을 만큼 오랜 와인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가 레바논을 점령하면서 레바논 와인 산업의 현대화와 고급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됩니다. 프랑스에서 많이 재배되는 국제적인 품종인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 시라, 그르나슈, 쌩쏘, 샤르도네, 쏘비뇽 블랑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토착 품종으로도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익시르라는 회사명은 묘약을 의미하는 아랍어 엘릭서(elixir)에서 온 이름으로, '와인은 영원한 젊음과 사랑을 부여하는 묘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만큼 와인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이름입니다. 본 와인 역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로제 와인으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스타일로 생산되었습니다. 쌩쏘, 시라, 깔라독 품종이 섬세하게 블렌딩 되어 과실, 붉은 꽃 계열의 풍미를 극대화하였으며 부드러운 텍스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로제 와인 중에서는 바디감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좋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본 와인은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연어, 치킨, 부드러운 치즈 등과 뛰어난 페어링을 자랑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해당 음식들과 함께 본 와인을 즐겨 보시기를 추천 드리며 조금은 생소하실 수도 있는 레바논 로제 와인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