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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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아르망 조푸와

Harmand Geoffroy

아르망 조푸와는 19세기 말 설립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부르고뉴 쥬브레-샹베르땡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직 쥬브레-샹베르땡에만 9헥타르에 달하는 빈야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쥬브레-샹베르땡을 제외한 다른 A.O.C.는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50년 이상의 올드 바인 빈야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매우 농축된 풍미의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오너는 필립 아르망(philippe Harmand)으로 2007년 그의 아버지 제라르 아르망(Gerard Harmand)으로부터 와이너리를 물려받았으며 그가 와이너리를 이끈 이후 품질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르망 조푸와는 전통적인 재배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통적인 재배 방식이라 함은 잡초를 제거하지 않으며, 겨울에는 두둑을 만들고 밭을 갈아 포도나무가 떼루아를 완연하게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합성 비료, 살충제, 살균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포도나무가 스스로 방어 체계를 구축하여 자생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르망 조푸와는 소출량을 제한하여 토지에 비하여 제한된 생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하여 깐깐하게 품질 관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피노 누아

  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코트 드 뉘쥬브레-샹베르탱

부르고뉴 코트 드 뉘 지구의 북부에 위치한 코트 드 뉘 최대의 와인 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심장부는 코트도르(Cote d'Or)로 이는 황금의 언덕을 의미합니다. 이 코트도르는 북쪽의 코트 드 뉘 (Cote de Nuit)와 남쪽의 코트 드 본(Cote de Beaune)으로 다시 나눠지는데 코트 드뉘는 레드 와인, 코트 드 본은 화이트 와인이 더 유명합니다.

쥬브레-샹베르땡은 코트 드 뉘의 북부에 위치한 마을로 총 재배면적은 400헥타르 이상이며 코트 드 뉘 지구에서는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합니다. 쥬브레-샹베르땡의 원래 명칭은 쥬브레입니다. 하지만 쥬브레마을 내 위치한 샹베르땡 포도밭이 나폴레옹이 사랑한 포도밭으로 워낙 유명세를 치르게 되면서 유명한 밭의 후광을 얻고자 19세기 후반 마을 명 자체를 변경하게 됩니다. 나폴레옹은 전쟁에 나갈 때에도 샹베르땡에서 생산한 와인을 잊지 않고 챙겼다고 합니다.

쥬브레-샹베르땡의 A.O.C. 명칭을 얻기 위해서는 모두 레드 와인으로 생산되어야 하고 화이트 와인은 쥬브레-샹베르땡의 A.O.C.로 생산되지 않습니다. 쥬브레-샹베르땡은 마을 내 9개의 특급 밭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질 좋은 고급 와인을 다수 생산하는 지구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색이 진하고 강건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Purpledog’s Point

프랑스 와인법인 A.O.C.법에 따르면 가장 등급이 높은 와인이 A.O.C. 와인입니다. (와인법의 변경으로 인하여 A.O.P. 와인도 동일) 그중에서도 A.O.C. 뒤에 붙는 명칭의 지역 단위가 좁으면 좁을수록 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와인입니다. 지방 단위 A.O.C.가 가장 넓은 단위이며 밭 단위 A.O.C.가 가장 좁은 단위입니다. 본 와인은 밭 단위 A.O.C. 와인이며 라보 생 자크 프리미에 크뤼 A.O.C.에 해당합니다.

쥬브레-샹베르땡은 나폴레옹이 사랑한 특급 밭인 샹베르땡을 필두로 9개의 그랑 크뤼 밭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당한 떼루아를 자랑하는 생산 지구입니다. 라보 생 자크는 그랑 크뤼 밭은 아니지만 그랑 크뤼에 필적하는 떼루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본 와인 역시 그랑 크뤼 와인에 손색없는 품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우 풍성하면서도 복합적인 풍미가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피노 누아 특유의 과실 풍미가 지배적으로 느껴지면서도 버섯, 가죽과 같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복합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실은 50년에서 90년 사이의 올드 바인에서 수확해 강한 응축미가 있으며, 16개월 이상 오크통 숙성을 통하여 더욱 풍성한 맛을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