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토마토 파스타, 구운 생선, 치킨, 매콤한 한식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산지오베제60%
- 메를로20%
- 사그란티노20%
원산지
이탈리아움브리아
이탈리아 중부 내륙 토스카나와 마르케에 맞닿은 이탈리아 주요 와인 산지
움브리아는 이탈리아 중부 내륙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주도는 페르자입니다. 페르자는 2002년 월드컵 영웅이었던 안정환 선수가 활동한 곳으로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곳입니다.
움브리아는 이탈리아 최고 산지로 손꼽히는 토스카나와 접해 있으며 기후도 비슷합니다. 생산량은 토스카나의 3분의 1에 불과 하지만 고품질 와인을 다수 생산하고 있습니다. 레드의 경우 산지오베제, 사그란티노 등을 다수 생산하며 화이트의 경우 트레비아노,그레케토 등이 생산됩니다.
가장 많이 생산되는 레드 품종은 산지오베제이지만 가장 주목을 받는 품종은 사그란티노입니다. 움브리아 내 2개의 D.O.C.G.급 와인에 해당하는 몬테팔코사 그란티노 D.O.C.G. 와인이 상당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움브리아의 와인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산지오베제를 활용한 토르지아노 로쏘 리제르바 D.O.C.G. 와인도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외 D.O.C.급 와인도 상당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움브리아는 와인뿐만 아니라 관광지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예수의 재림이라고도 불린 성 프란체스코(1182-1126)가 태어난 아시시(Assisi)는 그 의미뿐만 아니라 뛰어난 경치와 로마와 근접성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이탈리아의 초록 심장이라고 불리는 움브리아의 몬테팔코에서 생산된 산지오베제 베이스의 블렌딩 와인입니다. 몬테팔코는 움브리아 내 언덕 지역으로 올리브색 언덕 꼭대기 덕분에 '움브리아의 발코니'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몬테팔코의 와인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1970년대 사그란티노 품종을 베이스로 한 사그라진 티 노 디 몬테팔코 와인이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사그라진 티 노 디 몬테팔코는 움브리아 지역 D.O.C.G. 2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몬테팔코 지역에서 D.O.C.G. 못지않게 주목받는 와인이 있는데 바로 D.O.C.로 지정된 몬테팔코 로쏘입니다. 몬테팔코 로쏘는 산지오베제가 60~80%, 사그란티노가 10~25% 정도가 반드시 블렌딩 되어야 하며 그 외 품종은 최대 30%까지 블렌딩 될 수 있습니다. 최근 까베르네 쏘비뇽이나 메를로 등을 블랜딩하여 더 복합적이고 다채로운 풍미를 잘 살린 몬테팔코로쏘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 와인 역시 20% 메를로가 포함되어 강한 산미를 잡아주고, 높지 않은 도수에도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베리류의 과실 풍미에 감초 향, 계피 향 등의 스파이시한 풍미는 물론 코코아, 바닐라와 같은 달콤한 풍미까지 더해져 상당히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와인은 라벨의 화려한 문양도 눈에 띄는데 이는 십자군 전쟁 때 사라센인(아랍인)들이 사용하던 색깔을 표현한 것입니다. 십자군 전쟁 시 사라센인들에 의하여 사그란티노 품종이 이탈리아로 옮겨 왔다는 설이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