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치킨, 오일 파스타, 기름기 많은 생선류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까베르네 쏘비뇽85%
- 메를로15%
원산지
프랑스코트 드 가스코뉴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 산맥에 맞닿은 화이트 와인 산지
코트 드 가스코뉴는 프랑스 남서부의 와인 산지로 피레네산맥과 맞닿은 미디 피레네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토와 모래가 있는 충적토 토양과 대서양의 영향을 받아 봄에만 강우가 집중되어 있고 다른 계절은 건조하기 때문에 와인 생산에 적합한 산지입니다.
화이트 와인이 전체 와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질 좋은 레드 와인과 로제 와인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원전에도 와인을 생산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된 산지로 중세 시대까지는 보르도만큼이나 그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세 시대 보르도 지방에서는 항구 도시라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무기 삼아서 남서부 지방의 와인이 외부에 팔릴 수 없도록 방해하였고, 코트 드 가스코뉴의 와인은 보르도 와인의 그늘에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코트 드 가스코뉴를 포함한 남서부 지방의 와이너리에서는 보르도 와이너리를 싫어한다는 말이 있으며 높은 품질에 비해 잘 알려지지 못한 안타까운 산지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품질 좋은 와인이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코트 드 가스코뉴를 포함한 프랑스 남서부 와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프랑스 남서부 코트 드 가스코뉴에서 생산된 보르도 블렌딩 스타일의 로제 와인입니다. 와인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에게는 프랑스 남서부 지역이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남서부는 보르도, 부르고뉴, 론, 루아르 등 주요 프랑스 산지에 비하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을 뿐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다시금 주목받는 산지입니다.
프랑스 남서부 지역은 중세 시대까지는 보르도 이상의 와인 산지였으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보르도의 방해 공작으로 잊힌 산지이기도 합니다. 남서부 지역은 뛰어난 품질로 당시 주요 와인 구매처인 잉글랜드 시장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로 수출을 위해서는 지리적으로 수로를 따라 보르도를 거쳐 갈 수밖에 없었는데 보르도에서 자신들의 와인을 팔기 위하여 규정을 만들어 남서부 와인의 이동을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남서부의 와인들은 자연스럽게 세계 시장에서 잊혀지기 시작하였고 프랑스 내 타 산지에 비하여 대중들에게 낯선 산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유명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고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본 와인 역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로제 와인으로 까베르네 쏘비뇽 베이스에 메를로를 블랜딩한 보르도방식의 블렌딩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옅은 살구색의 매혹적인 컬러가 눈을 즐겁게 하며, 섬세하고 정교한 과실 풍미가 싱그럽게 와닿는 로맨틱한 와인입니다. 로제 와인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로제 와인의 색깔만 보고 스위트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로제 와인은 드라이한 스타일부터 스위트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제조될 수 있으며 본 와인은 드라이한 스타일의 로제 와인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은 레드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조금 더 시원하고 상큼한 와인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에 추천해 드릴 수 있는 로제 와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