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치킨, 바비큐 요리, 구운 버섯 요리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5-17°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가메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보졸레
부르고뉴 남부에 위치한 가메 와인의 주 생산지
보졸레는 부르고뉴 남쪽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로 부르고뉴 지방 와인으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별개의 와인 산지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르고뉴는 대부분 피노 누아 단일 품종으로 레드 와인을 양조하지만, 보졸레는 가메(Gamay)를 단일 품종으로 레드 와인을 생산합니다.
보졸레는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샤르도네를 활용한 화이트 와인이나 가메를 활용한 로제 와인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졸레는 부르고뉴와는 별개의 등급 체계를 사용하는데 일반 보졸레, 보졸레 빌라쥐, 크뤼 3가지입니다. 이 중 보졸레 빌라쥐는 전체 보졸레 지역에서 북부를 차지하고 있는데 남쪽보다 떼루아가 좋아 별개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졸레 빌라쥐 내에 위치하는 열 개의 크뤼 지구에서는 가장 품질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졸레에서 생산되는 가메는 장기 숙성이 어려운 가볍고 경쾌한 레드와인으로 생산됩니다. 와인으로서 장기 숙성이 어렵다는 것은 사실 약점일 수 있지만 역발상으로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바로 생산해서 가장 먼저 마시는 신선한 햇 와인'이라는 이미지로 마케팅을 한 와인들이 인기를 얻게 되는데 이러한 햇와인이 보졸레 누보입니다. 보졸레누보는 매년 11월에 출시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보졸레는 부르고뉴 남쪽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로 피노 누아 단일 품종으로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부르고뉴 타지역과는 다르게 가메 품종을 활용하여 레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실 부르고뉴 지역에서도 가메를 재배했었지만, 가메 품종이 피노 누아의 우아함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1395년 부르고뉴 공작에 의해 코트도르 지역의 가메 재배가 금지되었습니다. 그 이후 부르고뉴 남쪽에 있는 보졸레 지역에서만 가메가 집중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메는 적당한 산미를 가진 가벼운 와인으로 제조되며 장기 숙성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프리미엄급 와인으로 양조 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졸레 지역에서는 오히려 이러한 가메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신선하고 경쾌한 가벼운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엄급 와인들은 아니지만 가메만의 특성을 잘 살린 와인들은 가볍게 즐기기 좋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본 와인 역시 장기 숙성에는 적합하지 않은 와인이지만 가벼우면서도 신선한 산미와 풍부한 과실 풍미가 느껴지는 가메 와인입니다. 세미카보닉 침용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 방식의 특징은 포도를 송이째 넣고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포도알 안에서 발효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일반 발효보다 효율이 떨어져 포도 속 당분을 모두 발효시키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질감이 매우 부드럽고 바나나 향기, 버블 껌의 향기가 첨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이트하면서 프루티한 풍미와 경쾌한 산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누구나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매력적인 레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