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와인
나만의 퍼플독

와이너리

도멘 카스타니에

Domaine Castagnier

도멘 카스타니에는 1890년 시작된 도멘으로 현재는 제롬 카스타니에(Jerome Castagnier)가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5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가족 와이너리로 외가 쪽이나 사위에게 승계되는 경우가 많아 와이너리 이름이 자주 변경되었고 현재의 이름으로 정착된 것은 2004년부터입니다.

제롬 카스타니에는 원래 트럼펫 연주자로서 5년 이상 실제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생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고민 끝에 가업을 물려받기로 결심했고 아버지인 가이 카스타니에(Guy Castagnier)와 함께 와인 양조에 매진하게 됩니다. 2012년 그의 아버지도 세상을 떠나면서 와이너리를 물려받았는데 당시 나이는 20대로 매우 이른 나이에 와이너리의 운영을 떠맡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롬은 와이너리를 완벽한 비오디나믹 재배 와이너리로 변경하였으며 양조방식과 시스템을 조금 더 현대적으로 개선하면서 와이너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도멘 카스타니에는 그 실제 역사가 짧지는 않지만 이로 인하여 매우 젊고 역동적인 와이너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충분히 훌륭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지만 점점 더 품질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와이너리로 그 미래가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피노 누아

  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코트 드 뉘부조

부르고뉴 코트 드 뉘 지구 내 역사가 오래된 와인 생산 마을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심장부는 코트도르(Cote d’Or)로 이는 황금의 언덕을 의미합니다. 이 코트도르는 북쪽의 코트 드 뉘(Cote de Nuit)와 남쪽의 코트 드 본(Cote de Beaune)으로 다시 나눠지는데 코트 드 뉘는 레드와인, 코트 드 본은 화이트 와인이 더 유명합니다.

부조는 코트 드 뉘의 작은 마을로 샹볼 뮈지니(Chambolle Musigny)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을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마을의 대부분인 50.6 헥타르가 특급 밭인 클로 드 부조(Clos de Vougeot)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클로 드 부조에서는 강건하고 견고한 스타일의 피노 누아 와인이 생산되며, 클로 드 부조를 제외한 지역 중 클로 블랑(Clos Blanc)이라는 1등급 밭에서 화이트 와인이 일부 생산됩니다.

부조는 1100년에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처음 와이너리를 설립한 지역으로 수도사들은 이곳으로 들어와 돌담을 두르고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여기서 유래된 것이 클로 드 부조인데 클로 드 부조는 ‘부조 마을의 돌담으로 두른 포도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클로 드 부조는 모자이크 형태의 밭이 특징인데, 한 밭을 여러 생산자가 구분하여 소유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부르고뉴 부조 마을의 특급 밭인 클로 드 부조 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클로 드 부조는 부조 마을의 돌담으로 두른 포도밭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클로 드 부조의 특색을 잘 담아 피노 누아의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강건하고 견고한 스타일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랑스 와인 법인 A.O.C. 법에 따르면 가장 등급이 높은 와인이 A.O.C. 와인입니다. (와인 법의 변경으로 인하여 A.O.P. 와인도 동일) 그중에서도 A.O.C. 뒤에 붙는 지역 명칭의 단위가 좁으면 좁을수록 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와인인데 지방 단위 A.O.C.가 가장 넓은 단위이며 밭 단위 A.O.C.가 가장 좁은 단위입니다. 본 와인은 밭 단위 A.O.C. 와인이며 클로 드 부조라는 밭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최상위 밭을 특급 밭(그랑 크뤼)으로 구분하고 차상위 밭을 1등급 밭(1er 크뤼 또는 프리미에 크뤼)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급 밭 중에는 많은 분들이 들어 보셨을 로마네-꽁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로 드 부조는 부조 마을에 속하는 특급 밭으로서 부조 마을의 유일한 특급 밭입니다.

본 와인은 부르고뉴 와인 중에서도 최고 등급을 자랑하며 피노 누아 특유의 과실 풍미가 두드러지면서도 미네랄 터치와 스파이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더스티 한 타닌감이 견고한 구조감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훌륭한 풍미를 보여줍니다. 빈티지 상 아직 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디캔팅 후 시음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