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크림 파스타, 치킨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모나스트렐100%
본 와인은 빈티지 별로 블랜딩 비율이 다르거나 와이너리의 영업비밀로 품종 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원산지
스페인발렌시아
스페인 남동부 해안과 내륙을 포함하는 거대 D.O. 급 와인 산지
발렌시아는 스페인 남동부에 있으며 주도(州都)인 발렌시아를 포함한 발렌시아 주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산지를 말합니다.
해안가와 내륙에 걸쳐 산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가 쪽은 지중해성 기후를 띠고 내륙 쪽은 대륙성 기후를 보이는 등 다양한 떼루아가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와인 역시 한 가지 스타일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양조됩니다. 레드 와인의 주 생산 품종은 모나스트렐, 가르나차, 보발 등이 있고, 화이트 와인의 주 생산 품종은 메르세구에라와 말바시아가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에서 넓은 면적에 비해 크게 주목받는 산지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스페인 자체가 다른 와인 생산국에 비하여 양조의 근대화가 늦었기 때문에 최근에 주목받는 산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발렌시아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와인 산지의 성장에 있어 좋은 떼루아는 필수 요소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유통망입니다. 결국 와인도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에 얼마나 잘 유통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발렌시아의 경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인 주도 발렌시아를 중심으로 유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와인 산지입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떠오르는 와이너리인 보데가 드 모야의 모나스트렐 레드 와인입니다. 모나스트렐은 프랑스에서는 무르베드로로 불리며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아 와인으로 만들 때에는 알코올이 높고 타닌이 강한 스타일로 탄생합니다.
본 와인 역시 도수가 15도에 육박하며 주정 강화 와인을 제외한 일반 와인 중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의 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은 도수로 인한 탄탄한 바디감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타닌과 산미도 풍부합니다. 하지만 본 와인은 일반적인 모나스트렐와인과는 달리 묵직하거나 강한 부분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타닌과 산미가 부드럽게 정제되어 있어 높은 도수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가 본 와인은 프리런 주스(Free run juice)로 만든 와인이기 때문입니다. 프리런 주스는 인위적인 압착 과정을 거치지 않은 포도즙을 의미합니다. 즉, 포도를 으깬 다음에 별도의 힘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포도즙을 말하며, 프리런 주스가 다 흘러나온 후 남은 고형물을 프레스기로 눌러서 얻은 포도즙을 프레스 주스(Press juice)라고 합니다. 프리런 주스로 만든 와인은 프레스 주스로 만든 거친 와인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본 와인은 세계 3대 와인 매거진인 디캔터로부터 은메달을 수상하고, 세계 소믈리에 챔피언 안드레아 라르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미 검증된 와인입니다. 줄리아는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와인이 어떤 것인지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