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크림 파스타, 치킨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보발90%
- 까베르네 쏘비뇽10%
원산지
스페인발렌시아
스페인 남동부 해안과 내륙을 포함하는 거대 D.O. 급 와인 산지
발렌시아는 스페인 남동부에 있으며 주도(州都)인 발렌시아를 포함한 발렌시아 주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산지를 말합니다.
해안가와 내륙에 걸쳐 산지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해안가 쪽은 지중해성 기후를 띠고 내륙 쪽은 대륙성 기후를 보이는 등 다양한 떼루아가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와인 역시 한 가지 스타일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양조됩니다. 레드 와인의 주 생산 품종은 모나스트렐, 가르나차, 보발 등이 있고, 화이트 와인의 주 생산 품종은 메르세구에라와 말바시아가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에서 넓은 면적에 비해 크게 주목받는 산지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스페인 자체가 다른 와인 생산국에 비하여 양조의 근대화가 늦었기 때문에 최근에 주목받는 산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발렌시아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와인 산지의 성장에 있어 좋은 떼루아는 필수 요소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유통망입니다. 결국 와인도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에 얼마나 잘 유통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발렌시아의 경우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인 주도 발렌시아를 중심으로 유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면에서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와인 산지입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떠오르는 와이너리인 보데가드 모야의 보발 레드 와인입니다. 보발이라는 품종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토착 품종입니다.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보발 와인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00년대 이후 모야를 비롯한 일부 와이너리를 중심으로 질 좋은 와인들이 생산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품종입니다.
특히 보데가 드 모야는 보발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선구자 역할을 한 와이너리입니다. 본 와인의 명칭인 소피아는 오너인 이브 라우라이센의 아내 소피아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모야의 보발 와인은 대부분 라우라이센의 아내와 딸들의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그중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본 와인을 아내 이름으로 정하며 그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본 와인은 프리런 주스(Free run juice)로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프리런 주스는 압착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힘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포도즙을 말하며, 프리런 주스가 다 흘러 나온 후 남은 고형물을 프레스기로 눌러서 얻은 포도즙을 프레스 주스(Press juice)라고 말합니다. 프리런 주스로 만든 와인은 프레스 주스로 만든 거친 와인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평균 수령 80년 이상의 고목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한 올드바인 와인으로 탄탄하면서도 깊은 응축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발 와인의 명가인 보데가 드 모야 와인 중에서도 고품질이라는 평가를 받는 와인으로 스페인 보발 와인의 정수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