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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웬티 빈야드

Wente Vineyards

웬티는 1883년 독일 이민자 출신인 칼 웬티(Carl H.Wente)가 설립한 와이너리로 현재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최초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리버모어 밸리에만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몬테레이의 아로요 세코에도 그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웬티는 미국 내에서 상당히 유명한 와이너리인데 와인의 품질도 훌륭하지만 와이너리 자체가 하나의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와이너리 내 미국 10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레스토랑이 있고 18홀 골프 코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3,0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콘서트장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와인을 즐기기 위한 모든 시설들이 다 갖추어진 와이너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웬티는 이 때문에 방송에도 많이 노출되는데 2016년 6월 국내 방영된 JTBC의 ‘쿡가대표’도 해당 와이너리의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바 있습니다.

웬티는 이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와인에 중대한 역할을 한 와이너리이기도 합니다. 100여 년 전 2세대에 해당하는 어니스트 웬티(Ernest Wente)는 미국 캘리포니아 생육에 적합한 샤르도네만을 추출하여 웬티 클론 샤르도네를 개발하였는데 별도 표기는 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캘리포니아 샤르도네의 대부분은 웬티 클론 샤르도네에 해당합니다.

웬티의 명성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현재 약 150여 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웬티는 현재도 대단한 와이너리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와인산업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품종

• 

  샤르도네

  98%

  
• 

  게뷔르츠트라미너

  2%

  

원산지

미국캘리포니아센트럴 코스트

캘리포니아 중부해안지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최초의 와인 산지

센트럴 코스트는 캘리포니아의 중부해안지대를 의미하는데 1700년대 스페인 프란체스코 수도원 수도사들이 들어오면서 처음 포도원 개간이 시작된 캘리포니아 최초의 와인 산지입니다.

센트럴 코스트는 북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남부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어 산타 클라라 밸리(Santa Clara Valley), 몬테레이(Monterey), 파소 로블스(Paso Robles) 등 다수의 유명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 재배 지역)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넓은 산지이기 때문에 기후와 지형을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나 대체적으로 해양성 기후를 보이며 바다에 인접하여 탄산염이 포함된 석회질 토양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태평양으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영향을 받아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의 생산에 적합하며, 실제로도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 그 두 품종입니다.

유명 AVA 들을 필두로 우수한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어 나파 밸리를 대체할 만한 지역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우수한 와인뿐만 아니라 해안을 따라 형성된 자연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에 관광지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웬티 빈야드의 대표적인 샤르도네 와인입니다.

웬티는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가족 와이너리 중 하나로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와이너리 내 미국 10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레스토랑과 18홀 골프 코스 그리고 3,0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콘서트장까지 보유하고 있어 와인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와이너리입니다.

이렇다 보니 웬티 빈야드는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각종 매체를 통해 와이너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방영된 JTBC 방송국의 ‘쿡가대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해당 와이너리의 레스토랑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본 와인은 웬티의 대표적인 샤르도네 와인으로 캘리포니아 몬테레이의 아로요 세코에서 재배된 샤르도네로 만든 와인입니다. 몬테레이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 아로요 세코는 몬테레이 내에서도 특히 고품질 피노누아, 샤르도네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열대 과일 향과 버터 향이 적절히 조화되어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크리미한 느낌과 적절한 산도가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음식은 화이트 와인답게 회, 해산물 등과도 잘 어울리지만 도수가 높고 묵직한 바디감 때문에 고기류와 먹어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