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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옥시덴탈 와인스

Occidental Wines

옥시덴탈 와인스는 스티브 키슬러(Steve Kistler)가 2011년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스티브 키슬러가기존에 설립하여 운영하던 키슬러 빈야드의 새로운 프로젝트 와이너리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키슬러 빈야드는 1978년 스티브 키슬러와 양조 전문가 마크 빅슬러(Mark Bixler)가 공동으로 설립한 와이너리로 섬세한 부르고뉴 스타일의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소노마 카운티 자체가 부르고뉴 품종을 생산하기에 적합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철저한 품질관리는 그들을 소노마 최고의 부르고뉴 스타일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연간 생산량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명실 상부 프리미엄 컬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샤르도네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키슬러의 대표 제품들은 부르고뉴 그랑 크뤼 와인에 비견될 만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옥시덴탈 와인스는 키슬러 빈야드의 새로운 프로젝트 와이너리로 기존 키슬러의 피노 누아와는 색깔이 다른 피노 누아를 만들기 위하여 설립된 와이너리입니다. 옥시덴탈 와인스는 소노마 코스트 안에서도 해안에 접해 있는 빈야드의 피노 누아를 활용하여 와인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기존의 키슬러 피노 누아와 비견하여 어떤 와인이 더 낫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해풍을 맞고 자란 피노 누아를 활용하여 기존의 와인들과 그 색깔에 차이는 있습니다.

옥시덴탈 와인스는 그 모체 키슬러 빈야드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하여 캘리포니아의 피노 누아 와인 권위자로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품종

• 

  피노 누아

  100%

  

원산지

미국캘리포니아소노마 카운티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쪽에 위치한 해안가에 인접한 와인 산지

소노마 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주 북쪽의 노스 코스트(North Coast)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중 하나로 샌프란시스코의 북쪽, 나파 밸리의 서쪽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노마 카운티에서 처음 포도나무를 재배한 것은 러시아 정착민들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 러시아 정착민들이 있었다고 하면 의아해 할 수 있지만 19세기 초 소노마 카운티에 러시아 정착촌이 있었고 그들이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타 캘리포니아 지역과 마찬가지로 카톨릭 수도사들에 의하여 양조기술이 발달되어 와인 생산지로 자리 잡게 됩니다.

소노마 카운티는 해안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나파 밸리보다는 전반적으로 그 기온이 낮으며, 재배하는 품종도 비교적 많습니다. 유명한 와이너리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나파 밸리는 관광지의 느낌이지만 소노마 카운티는 한적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소노마 카운티는 17개의 하부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 지역)를 두고 있는데 알렉산더 밸리(Alexander Valley), 드라이 크리크 밸리(Dry Creek Valley), 러시안 리버 밸리(Russian River Valley), 소노마 코스트(Sonoma Coast) 등이 유명합니다.

Purpledog’s Point

옥시덴탈 프리스톤-옥시덴탈 피노 누아는 2011년에 스티브 키슬러가 설립한 옥시덴탈 와인스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 와인입니다. 스티브 키슬러는 소노마에서 부르고뉴 스타일의 프리미엄 와인을 잘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키슬러 빈야드의 설립자로 기존의 키슬러 와인과는 다른 형태의 피노 누아를 생산하고자 옥시덴탈 와인스를 설립했습니다.

옥시덴탈 키슬러 와이너리는 뿌리가 같고, 두 와이너리 모두 양질의 프리미엄 피노 누아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두 와이너리의 차이가 있다면 옥시덴탈 와인스는 해안가에 인접한 빈야드에서 자란 피노 누아를 활용하여 와인을 생산한다는 점입니다. 해안가에 접해 있어 해풍으로 인해 포도가 서서히 완숙에 이르기 때문에 응축미가 더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옥시덴탈 프리스톤-옥시덴탈 피노 누아 역시 해안가에 위치한 2개의 빈야드에서 엄선한 피노 누아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와인입니다. 피노 누아 특유의 미네랄리티가 잘 반영되어 더 풍부하고 매력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2017년 빈티지로 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충분한 잠재력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와인입니다. 바로 드시고자 할 때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두고 디캔팅 한 후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