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신선한 해산물 요리, 파스타, 치즈, 훈제 연어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비오니에5%
- 그르나슈 블랑35%
- 슈냉 블랑30%
- 마르산느30%
원산지
남아공스텔렌보스
케이프타운 동쪽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와인 산업 중심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165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하며 350년이 넘는 오랜 와인 양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최초의 신세계 와인 생산국입니다. 인종차별 정책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무역 제재를 받던 20세기 중반에는 암흑기를 맞기도 했지만, 1990년 넬슨 만델라 석방 후 무역제재가 해제되면서 남아공 와인은 다시금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텔렌보스는 남아공의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남아공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 네덜란드인에 의해 케이프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척된 도시입니다. 비옥한 농업지대가 펼쳐져 있으며 대학가와 문화시설, 자연환경이 함께 공존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스텔렌보스의 토양은 주로 모래와 충적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후는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편입니다.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쏘비뇽 블랑과 같은 국제적인 품종과 남아공 토착 품종인 피노타쥐(Pinotage)를 사용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피노 타쥐는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피노누아(Pinot Noir)와 생쏘(Cinsault)를 교배해 성공한 품종입니다.
스텔렌보스의 와인 생산량은 남아공 전체 생산량의 20% 미만이지만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다수 생산하며 명실상부한 남아공 최고의 와인 산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남아공 스텔렌보스의 떠오르는 생산자인 노블 힐 에스테이트의 블랜딩 화이트 와인입니다. 노블힐 에스테이트의 오너 크리스토퍼 틸리는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즐겨 마시던 와인의 다양한 매력에 차츰 빠져들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하고 와인 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와인에 대한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깐깐한 품질관리와 뛰어난 경영 지원이 더해지며 노블 힐은 단기간에 스텔렌보스 내 주목받는 와이너리로 성장하게 됩니다.
본 와인 역시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으로 그르나슈 블랑, 슈냉 블랑, 마르산느 등을 조화롭게 블랜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그르나슈 블랑과 마르산느의 경우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도 흔하게 블랜딩하지만 슈냉 블랑은 주로 프랑스 중부 루아르에서 생산하며 이들을 함께 블랜딩한 와인은 흔치 않습니다. 여기서 크리스토퍼 틸리의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흔치 않은 블랜딩에도 불구하고 그의 깐깐한 품질관리와 타고난 노력으로 성공적인 블랜딩 와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본 와인의 라벨에는 네 개의 열쇠가 그려져 있는데 이 열쇠들은 실제 노블 힐 와이너리에서 사용하고 있는 열쇠들의 모습을 본뜬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품종마다 지정 열쇠 문양이 있으며 라벨에 넣어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4가지 품종이 블랜딩 된 와인으로 각 품종을 상징하는 네 개 열쇠가 그려져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틸리는 처음 와이너리를 인수하면서 받은 이 열쇠들이 매우 앤티크하고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해 라벨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열쇠는 성공이나 해답에 대한 상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