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와인
나만의 퍼플독

와이너리

지오다노 비니

Giordano Vini

지오다노 비니는 4대째 이어오고 있는 와이너리로 1900년 프랑코 지오다노(Franco Giordano)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에 설립하였습니다.

1950년대부터 메일링과 텔레마케팅을 활용해 홍보하며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1980년대 현재의 오너인 지아니 지오다노(Gianni Giodano)가 합류하면서 와인 품질도 상당히 향상되어 수출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규모나 품질면에서 피에몬테 지방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오나노 비니는 와인 양조에서 관능적인 부분을 굉장히 중요시하는데 포도 압착에서부터 발효까지 이어지는 전체 양조 사이클의 개별 단계에서 생성되는 아로마와 풍미를 최신 양조 장비와 기술을 통하여 섬세하게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오래된 역사만큼 상당한 규모의 와인 셀러와 1,000개가 넘는 대형 오크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오다노 셀러는 와인 숙성 창고 역활은 물론 와이너리 투어의 꽃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포도품종

• 

  프리미티보

  100%

  

원산지

이탈리아풀리아

이탈리아 최남단에 위치한 높은 잠재력으로 주목받는 와인 산지

풀리아는 이탈리아 최남단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아드리아해(Adriatic Sea)와 접해 있으며, 흔히 이탈리아반도를 ‘장화’에 비유할 때 발뒤꿈치에 해당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석회암과 점토가 혼합된 토양 덕분에 포도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탈리아 전체에서 가장 넓은 포도밭 면적을 자랑합니다.

한때 풀리아는 대량 생산 중심의 벌크 와인(Bulk wine) 생산지로 알려지며 ‘품질보다 양’이라는 오명을 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현지 와이너리들의 품질 개선 노력과 시설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의 변화를 이루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토착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풀리아의 개성과 깊이를 담은 와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풀리아를 대표하는 토착 품종은 프리미티보(Primitivo)와 네그로 아마로(Negro amaro)입니다. 그중 프리미티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진판델(Zinfandel)과 동일한 DNA를 가진 품종으로, 잘 익은 과실미와 묵직한 바디, 높은 알코올 도수를 지닌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풍부한 햇살, 대지의 힘, 그리고 지역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풀리아. 이곳에서 탄생한 와인은 남부 이탈리아 특유의 힘 있고 관능적인 매력을 담고 있으며, 이제는 양보다 ‘질’로 주목받는 산지로 그 위상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이탈리아의 토착 품종이자 진판델로 알려진 프리미티보를 베이스로 만든 레드와인입니다. 프리미티보는 이탈리아가 원산지이나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진판델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고,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진판델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프리미티보라는 명칭보다 진판델이라는 명칭이 더 친숙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탈리아에서도 질 좋은 프리미티보 와인이 다수 생산되고 있으며 본 와인 또한 그중 하나입니다. 프리미티보의 특징은 부드러운 질감과 품종자체의 은은한 당도입니다. 본 와인 역시 14.5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프리미티보의 특징이 잘 살아있어 누구나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입니다.

본 와인의 가장 큰 특징은 아파시멘토 양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것입니다. 아파시멘토는 대나무로 엮은 발이나 볏짚 위에 포도를 널어놓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수확한 포도를 충분히 말린 후 와인을 양조하는 방식입니다. 몇 달 동안 포도를 말림에도 불구하고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인데 포도가 건조되면서 수분이 줄어들어 당도가 매우 높아져 집중도 높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당도가 아니며 건포도, 다크초콜릿과 같은 달콤한 풍미와 고급스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본 와인은 유명 이탈리아 와인 평론지 루카마로니로부터 96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9년 베를린 와인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와인으로 이미 그 품질이 검증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