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치킨, 오일 파스타, 매콤한 한식 등
디캔팅
병 브리딩 시 60분, 디캔터 이용 시 30분 추천
음용온도
16-18°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무르베드로8%
- 시라70%
- 그르나슈20%
- 까리냥2%
원산지
프랑스랑그독-루시용랑그독
스페인 국경에 접해 있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산지
랑그독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서쪽 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산지로, 인접한 루시용(Roussillon)과 함께 종종 랑그독-루시용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불립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지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은 적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랑그독에서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며, 특히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로 같은 지중해 품종과 보르도 계열 품종, 샤르도네와 같은 국제 품종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한때는 까리냥(Carignan)이 가장 널리 재배되었으나, 과도한 생산성과 낮은 품질 문제로 비중이 줄었고, 현재는 품질 위주의 재배 방식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습니다.
랑그독은 기원전 2세기부터 와인 양조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 깊은 지역입니다. 특히 19세기 후반에는 프랑스 전체 와인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당시에는 대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저가 와인의 산지’라는 이미지가 고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랑그독은 현대적 양조 설비, 떼루아 중심의 품질 개선, 유기농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지역으로 떠오르며, 권위 있는 와인 평가에서도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랑그독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프랑스 와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랑그독 지역의 프리미엄 와인 생산자인 샤또 푸에슈오의 블랜딩 와인입니다. 샤또 푸에슈오는 1981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설립자인 제라드 브뤼는 황무지였던 현재의 포도밭 토양이 프랑스 남부 론의 명품 생산지구인 샤또네프 뒤 빠쁘와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도밭을 개간합니다.
원래 해당 황무지에는 철거 예정이었던 17~18세기 이탈리아 양식의 별장이 지어져 있었는데 이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숫양의 머리 장식이 발견되었고 제라드 브뤼는 이를 와이너리의 로고로 사용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샤또네프 뒤 빠쁘 와인의 경우 라벨이 아닌 와인병 자체에 로고 등 문양을 새기는 경우가 많은데 샤또 푸에슈오도 샤또네프 뒤 빠쁘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일부 와인의 경우 해당 로고를 병 자체에 새기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이러한 샤또 푸에슈오의 대표적인 시라 베이스 블랜딩 와인으로 손 수확한 엄선된 포도를 전통적인 우드 탱크에서 약 50일간 발효하고 오크통에서 18개월 이상 숙성하여 생산한 와인입니다. 이에 과실 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오크통에 비교적 장기 숙성하여 바닐라 향, 다크초콜릿 향과 같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타닌, 산미가 느껴지면서도 중남부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감칠맛이 함께 느껴져 누구든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본 와인의 포인트입니다.
특히 2020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베스트 프랑스 레드 와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로부터 96점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 품질이 이미 검증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