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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클로 생 장

Clos Saint Jean

클로 생 장은 프랑스 남부 론 샤또네프 뒤 빠쁘 지역에 1900년에 설립된 비교적 긴 역사의 와이너리입니다. 다만, 설립 이후 그렇다 할 주목을 받지는 못한 와이너리였는데 21세기 들어와서 급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오너인 마우렐 형제는 21세기 들어서면서 유명 양조 컨설턴트인 필리프 캠비를 영입하였고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100년이라는 긴 역사 동안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설립 시에 식재한 올드 바인 그르나슈는 상당한 농축미를 보여줬습니다. 그러한 품질 좋은 그르나슈가 필리프 캠비의 뛰어난 양조기술과 만나 상당한 고품질의 와인으로 탄생되었고 그러한 와인들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의 평가를 받는 등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하게 됩니다.

클로 생 장은 이러한 자신들의 변화를 뜻하는 것으로 “신의 기계적 개입, 신의 극적 개입” 등으로 의역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와인도 생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극적 성장을 거둔 클로 생 장은 21세기 이전 100년 동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지만 앞으로의 100년은 샤또네프 뒤 빠쁘의 중심에서 우뚝 빛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도품종

• 

  그르나슈

  60%

  
• 

  무르베드로

  40%

  

원산지

프랑스론샤또네프 뒤 빠쁘

프랑스 론 계곡의 가장 핵심적인 레드 와인 생산 지구

샤또네프 뒤 빠쁘는 아비뇽(Avignon)의 북쪽에 맞닿아 있는 와인 생산 지구로 3,200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서 그르나슈 (Grenache), 시라(Syrah), 무르베드로(Mouvedre)를 베이스로 하는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샤또네프 뒤 빠쁘는 론 계곡에서도 가장 건조한 기후를 보이며 토양은 둥글고 커다란 자갈과 모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샤또네프 뒤 빠쁘는 “교황의 새 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아비뇽 유수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논란이 있으나 기존의 통설에 따르면 아비뇽 유수는 십자군 전쟁 이후 교권이 추락하면서 교황이 로마를 떠나 아비뇽으로 교황청을 옮긴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비뇽으로 교황청을 옮기면서 아비뇽에 인접한 이곳에 교황의 별장을 세웠는데 샤또네프 뒤 빠쁘 명칭은 여기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교황은 부르고뉴 와인의 대단한 애호가였는데 아비뇽 주변 지역에서 부르고뉴 와인과 같이 질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이에 현재와 같은 샤또네프 뒤 빠쁘 와인들이 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샤또네프 뒤 빠쁘에서는 필록세라(포도에 자생하는 진딧물의 일종으로 포도밭 황폐화의 주범)가 프랑스를 휩쓸고 간 1920년대에 변조 와인이나 사칭 와인이 유행하자 이를 막기 위한 생산 규칙 등을 정하여 일정 규제를 두었는데 이는 프랑스 전체 A.O.C. 법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Purpledog’s Point

샤또네프 뒤 빠쁘는 프랑스 남부 론 계곡에 위치한 와인 생산 지구이자 해당 지구에서 생산되는와인들을 의미합니다. 샤또네프 뒤 빠쁘는 그 품질이 워낙 뛰어나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고급 와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명실공히 프랑스 남부 최고의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샤또네프 뒤 빠브 와인의 탄생은 역사적 사건인 아비뇽 유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비뇽 유수는 1309년부터 1377년까지 교황의 권력이 약화되면서 교황청을 프랑스 남부 아비뇽으로 옮긴 사건을 의미합니다. 교황청에서는 아비뇽 근처에서 부르고뉴 와인과 같은 고급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산지와 방식을 찾았고 이에 탄생한 것이 바로 샤또네프 뒤 빠쁘입니다. 샤또네프 뒤 빠쁘는 “교황의 새 성”이라는 의미인데 샤또네프 뒤 빠쁘에 교황의 별장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본 와인은 그러한 샤또네프 뒤 빠쁘 와인 중 하나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명칭이 돋보입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신의 기계적 개입 등으로 의역되는데 어떤 사물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을 만한 신적 개입을 의미합니다. 클로 생 장 와이너리는 2002년부터 와인 컨설턴트인 필리프 캠비와 손을 잡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최고의 와인들을 생산해 내었는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만든 브랜드입니다.

본 와인은 그 품질은 물론이고 와인병 자체 디자인도 매우 아름다워 많은 마니아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신의 개입으로 만들어졌다는 본 와인을 통해 샤또네프 뒤 빠쁘의 정수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