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피자, 스테이크, 양고기, 크림 파스타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6-18°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메를로60%
- 진판델30%
- 쁘띠 시라10%
원산지
미국캘리포니아
미국 와인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거대 와인 산지
캘리포니아는 미국 서부 태평양과 맞닿아 있는 주로 미국 인구의 약 10% 정도가 분포되어 있는 미국의 중심 주 중 하나입니다. 주도는 새크라멘토(sacramento)이며 면적은 한국의 2배에 가까워 미국 내에서 2번째로 넓은 주입니다.
미국의 와인 생산량은 세계 4위인데 캘리포니아는 미국 와인 전체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 지역)의 절반이 캘리포니아 주에 존재합니다. 캘리포니아는 그 지역 자체가 넓기 때문에 기후나 토양 등이 현저히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일조량이 높고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냅니다.
캘리포니아는 18세기 스페인 프란체스코 수도원 수도사들이 들어오면서 처음 와인이 생산되기 시작하였고, 필록세라(포도에 자생하는 진딧물의 일종으로 포도밭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의 폐해 등으로 인하여 위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와인 산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1976년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개최된 프랑스 와인과 캘리포니아 와인의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와인이 프랑스의 고급 와인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면서 캘리포니아 와인들은 더욱 그 품질을 인정받게 됩니다. 이를 파리의 심판(Judgement of Paris)이라고 하며 이는 프랑스 이외의 산지에서도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와인의 세계화를 이루는 데 초석이 된 큰 사건이기도 합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메를로와 진판델이 주로 블랜딩되고 쁘띠 시라가 가미된 캘리포니아 블랜딩 와인입니다. 블랜딩 와인은 생산 면에서는 매년 각 품종의 작황 상태를 고려해 와인의 품질을 위하여 블랜딩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풍미 면에서는 복합적이며 각 품종의 장점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설픈 블랜딩 와인은 각 품종의 어떠한 장점도 반영하지 못한 채 애매한 와인으로 탄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와인을 피하고자 데일리 급 와인들은 단일 품종의 와인만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 와인은 메를로와 진판델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아 블랜딩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를로 특유의 풍부하지만 부드럽게 정제된 타닌과 산미가 묵직한 바디감과 함께 틀을 잡아주고 있으며 진판델 특유의 은은한 당도와 감초, 후추 향 등이 가미되어 복합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당도를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예외적일 수 있지만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타닌에 은은한 당도가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크게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도 가장 진판델 품질이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로디 지역의 진판델을 사용하고 있고로디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이언스톤 빈야드에서 만든 와인인 만큼 진판델의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블랜딩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