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와인
나만의 퍼플독

와이너리

오웬 로 와이너리

Owen Roe Winery

오웬 로 와이너리는 1999년 워싱턴 야키마 밸리에 안젤리카와 데이비드 부부가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오웬 로라는 명칭은 그들 부부 각각의 성을 조합하여 탄생되었습니다.

오웬 로는 친환경적인 와이너리로도 유명한데 모든 포도를 유기농으로만 재배하고 있습니다. 또한 품종별로 최적의 토양을 찾아 빈야드를 각각 관리하고 있으며, 최적의 품질을 위한 수확량 조절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품질에 대한 깐깐한 고집을 바탕으로 미국의 유명 매거진 ‘시애틀 멧’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한 워싱턴 최고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와인에 3회 이상 선정되면서 워싱턴과 오리건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 잡게 됩니다.

현재는 워싱턴 컬럼비아 밸리뿐만 아니라 오리건의 주요 산지인 윌라멧 밸리에도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워싱턴과 오리건에 이르는 미국 서북부 와이너리 중 유니크한 컬트 와인의 최강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그르나슈

  63%

  
• 

  쌩쏘

  5%

  
• 

  시라

  16%

  
• 

  무르베드로

  16%

  

원산지

미국워싱턴컬럼비아 밸리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유사한 미국 북서부의 대표 와인 산지

미국 와인은 단연 캘리포니아가 유명하지만,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오리건과 워싱턴의 일부 산지에서도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서부 최북단의 주로 캐나다 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시애틀로 잘 알려진 주입니다. 시애틀은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캐스캐이드(Cascade) 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해당하는 시애틀과는 달리 서쪽은 매우 건조한 기후를 띠고 있습니다. 이곳에 워싱턴의 가장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컬럼비아 밸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밸리는 1년에 300일 이상 맑은 날이 지속되며 특히 여름은 매우 건조합니다.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해 낮에는 덥지만, 해안과 멀지 않기 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낮아 일교차도 큰 편입니다. 지중해 연안과 비슷한 기후를 띠며 포도 재배의 이상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밸리를 위도가 같은 프랑스 보르도와 비교하며 미국의 보르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컬럼비아 밸리에서는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가 가장 많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시라, 비오니에 등 남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는 미국의 금주령 이후 196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했을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와인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의 주요 산지인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미국 와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캘리포니아 와인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캘리포니아 주가 아닌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에도 질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컬럼비아 밸리는 워싱턴 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비슷하여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컬럼비아 밸리 중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는 야키마 밸리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워싱턴과 오리건 등 미국 서북부를 통틀어 가장 유니크한 컬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오웬 로 와이너리의 블랜딩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먼저 강렬한 라벨이 눈에 띄는데 이는 18세기 아일랜드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담은 라벨입니다. 18세기 아일랜드 오라일리 가문이 다른 집안과 서로 좋은 토지를 차지하기 위해 호수에서 노를 저어 건너편 땅을 먼저 만지는 쪽이 땅을 차지하기로 하였으나 시합에서 한참 뒤처진 오라일리 패밀리가 자신의 손을 잘라 건너편 땅을 향에 던짐으로써 그 땅을 차지했다는 에피소드입니다. 어떻게 보면 약간은 잔인하거나 미련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위대한 열정을 나타내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본 와인도 그러한 위대한 열정을 담은 와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라벨은 평소 그림과 예술에 조예가 깊은 오너 안젤리카가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합니다.

본 와인은 탄탄한 구조감과 파워풀한 타닌으로 라벨 못지않은 강렬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블랜딩 방식은 프랑스 남부 론의 고급 와인인 샤또네프 뒤 빠쁘의 블랜딩 방식으로 워싱턴의 샤또네프 뒤 빠쁘 스타일 와인이라는 것도 유니크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