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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도멘 피에르 루노 파핀

Domaine Pierre Luneau Papin

도멘 피에르 루노 파핀은 프랑스 루아르 밸리의 낭떼(Nantes) 지역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9세대에걸쳐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6세기 중반 부르고뉴 출신의 수도사들이 이곳에 무스까데를 심었는데 도멘 피에르 루노 파핀 역시 무스까데를 생산하며 이를 활용한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와이너리는 피에르-마리(Pierre-Marie)와 마리(Marie) 부부가 이끌고 있습니다. 부인인 마리는 그의 시부모인 피에르와 모니크에 의하여 고용되어 와인 메이킹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와이너리를 개선하기 위하여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하였고 그중 하나로 유기농법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들의 노력은 와이너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이들의 목표는 완전한 비오디나믹 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하는 것입니다.

물론 친황경 농법을 도입한다고 하여 무조건 와인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노력은 와이너리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품종

• 

  무스까데

  100%

  

원산지

프랑스루아르

프랑스의 중앙 북부에서 북서부에 걸쳐 있는 루아르 강 유역의 와인 산지

루아르 와인 산지는 대서양 연안에서 부르고뉴(Bourgogne) 지방 샤블리(Chablis) 근교까지 루아르 강을 따라 동서로 길게 뻗은 루아르 계곡을 의미합니다. 해당 지역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포도가 재배된 기록이 있으며, 본격적으로 와인이 생산된 시기는 중세 시대 수도원 등 교회 세력에 의해 포도밭이 개간되면서부터입니다.

루아르 계곡 산지는 워낙 넓기 때문에 크게 어퍼 루아르(Upper Loire), 미들 루아르(Middle Loire), 로어 루아르(Lower Loire)로 분류하기도 하며, 이는 루아르 강의 상류, 중류, 하류로 구분한 것입니다. 어퍼 루아르는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며 로어 루아르 쪽으로 갈수록 해양성 기후를 나타냅니다. 루아르 계곡은 프랑스 북쪽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서늘한 기후를 보입니다. 이와 같은 기후적 특징으로 섬세하고 깔끔한 산미를 가진 와인이 다수 생산되며, 레드 와인도 생산되지만 2/3 이상은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청포도 품종으로는 무스까데, 슈냉 블랑, 쏘비뇽 블랑을 주로 재배하며 적포도 품종은 까베르네 프랑, 피노 누아, 그롤로를 주로 재배합니다.

프랑스인들은 해당 지방을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부르며 피서지로 많이 찾는데, 이는 루아르 강을 따라 뻗어 있는 계곡과 그 사이의 고성들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전원적인 프랑스의 경치를 즐기면서 와이너리 투어를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지역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프랑스 루아르의 대표적인 화이트 품종인 무스까데 100%로 만든 화이트 와인입니다. 무스까데는 현재 프랑스 루아르가 대표적인 산지이며 16세기에 부르고뉴 출신의 수도사들이 처음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루아르에서는 해당 품종을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무스까데는 그 품종 자체의 풍미가 강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발효시킬 때 술지게미(술을 빚은 후 남은 술 찌꺼기)와 함께 발효시켜 풍미를 강화시킵니다. 보통 무스까데 와인은 시트러스 풍미와 산미가 강하며 바디감은 라이트합니다.

이에 구체적인 특징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쏘비뇽 블랑과도 유사해 더운 여름철에 인기가 좋은 와인이기도 합니다. 라이트하면서 산미는 강해 더운 여름에 입맛을 돋우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50억년 전의 마그마로 형성된 Butte de la Roche 지역의 토양에서 생산된 무스까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네랄 풍미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 해산물과 함께 즐기기 좋으며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