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매콤한 한식, 토마토 파스타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네로 디 트로이아40%
- 프리미티보30%
- 메를로30%
원산지
이탈리아풀리아
이탈리아 최남부 지역에 위치한 이탈리아 최대의 와인 산지
풀리아(Puglia)는 이탈리아 최남부 지역으로 아드리아해(Adriatic Sea)와 맞닿은 와인 산지입니다. 이탈리아반도를 보통 장화로 비유하는데, 해당 지역은 장화의 발뒤꿈치 부분에 해당합니다.
풀리아는 와인 생산량으로는 이탈리아의 주요 산지 중 하나인 베네토(Veneto) 다음으로 이탈리아 와인 사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토양과 기후가 포도 재배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넓은 포도 재배 면적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워낙 넓은 면적에서 대량으로 와인을 생산하다 보니 품질 좋은 와인보다는 벌크와인 생산지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벌크와인을 생산하고 있지만, 시설 투자와 지역 와이너리의 노력으로 품질 좋은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풀리아에서는 토착 품종인 프리미티보(Primitivo)와 네그로 아마로(Negroamaro)로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프리미티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진판델(Zinfandel)과 동일한 품종입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일반 품종이 아닌 토착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면서 풀리아의 토착 품종을 활용한 와인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풀리아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고성, 탑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유명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이탈리아 풀리아의 대표적인 토착 품종 중 하나인 네로 디 트로이아를 베이스로 진판델로도 알려진 프리미티보, 메를로가 적절하게 블랜딩 된 와인입니다.
네로 디 트로이아가 절대적인 비율이 아니라 세 가지 품종이 거의 유사한 비율로 블랜딩 되어 있습니다. 사실 테이블급 와인에서는 이렇게 유사한 비율로 여러 품종을 블랜딩 하는 경우 특징이 모호한 와인으로 탄생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본 와인은 완벽한 블랜딩으로 인하여 각 품종의 장점이 그대로 반영되며 복합적인 풍미와 훌륭한 밸런스가 잘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특히 본 와인의 또 다른 특징은 아파시멘토 양조 방식으로 만든 와인이라는 것입니다. 아파시멘토는 대나무로 엮은 발이나 볏짚 위에 포도를 널어놓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충분히 말린 후 그 포도로 와인을 양조하는 방식입니다. 몇 달 동안 포도를 말림에도 불구하고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며 아파시멘토 방식으로 포도를 건조하는 경우 수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당도가 매우 높아져 집중도가 높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제대로 반영되어 상당한 품질을 자랑하며 유명 이탈리아 와인 평론지 루카 마로니로부터 97점의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