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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보데가 루이지 보스카

Bodega Luigi Bosca

보데가 루이지 보스카는 스페인 출신의 레온씨오 아리주(Leoncio Arizu)가 1901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현재 설립 120년에 달하는 와이너리로 미국, 칠레 등 아메리카 대륙을 통틀어 가족 와이너리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현재는 3세대와 4세대가 공동으로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으며 총 800헥타르에 이르는 8개의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데가 루이지 보스카는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아르헨티나 내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미흡한 아르헨티나의 와인 법이 정립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1989년 Lujan de Cuyo D.O.C. 지위를 최초로 받은 와인을 생산한 와이너리이기도 합니다.

아르헨티나 대표적인 품종인 말벡은 물론 까베르네 쏘비뇽, 피노 누아, 시라 등의 다양한 레드 와인과 쏘비뇽 블랑, 샤르도네, 리슬링 등의 다양한 화이트 와인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리슬링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리슬링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와인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이 가족 와이너리는 앞으로도 그 역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도품종

• 

  말벡

  100%

  

원산지

아르헨티나멘도사

아르헨티나 와인 총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와인 산지

멘도사(Mendoza)는 아르헨티나의 중서부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로 남아메리카 제일의 산맥인 안데스산맥 기슭에 있습니다. 안데스산맥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나뉘는데 멘도사는 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Santiago)와 인접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5위의 와인 생산국이며 아르헨티나의 와인 총생산량의 70%가 멘도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멘도사에서는 주로 레드 와인이 생산되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말벡(Malbec)이 있습니다. 말벡은 아르헨티나의 토착 품종은 아니지만(프랑스가 원산지), 현재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이며 대부분의 말벡 와인은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멘도사는 안데스산맥의 영향으로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 포도밭이 형성되어 있으며 풍부한 일조량과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포도를 재배하기에 매우 적합한 떼루아를 갖추고 있습니다. 멘도사는 아르헨티나만의 고유의 색깔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와인들이 많이 생산되어 있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산지이기도 합니다.

Purpledog’s Point

말벡은 아르헨티나 레드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입니다. 물론 타 국가에서도 말벡이 생산되고 있지만 그 생산량이 적고 압도적 양의 말벡 와인이 대부분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되고 있어 말벡은 아르헨티나 상징하는 하나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말벡이 생산되기 시작한 19세기 중반에는 말벡이 저그와인(브랜드가 없는 값싼 포도주)으로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말벡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고품질 와인들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본 와인은 아르헨티나 프리미엄 말벡 와인으로 복잡한 풍미는 물론 블랙 계통의 과실향과 스모키한 향이 강하며, 드라이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의 피니시가 특징입니다. 또한, 로버트 파커와 함께 와인 평론계의 양대 산맥으로 거론되는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3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 최대의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가 세계 100대 와인으로 선정하기도 한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아직까지 영한 느낌이 강한 와인으로 반드시 30분 이상은 여유를 두고 디캔팅 후 드셔야 합니다. 오픈 후 일정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복잡한 풍미를 느낄 수 없고 타닌과 산미도 조화롭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약 30분 정도는 오픈하고 충분한 풍미가 올라올 때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