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피자, 오일 파스타, 매콤한 한식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아라고네스50%
- 까베르네 쏘비뇽20%
- 시라15%
- 알리칸테 부쉐15%
원산지
포르투갈알렌테주
포르투갈 중남부에 위치한 포르투갈 최대의 와인 산업 중심지
포르투갈은 4000년의 유구한 와인 역사를 지닌 와인 생산국입니다. 전통적인 와인 생산방식을 고수해 오다가 1986년 유럽 연합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와인 산업의 현대화가 이뤄지기 시작합니다.
알렌테주는 리스보아 아래에 위치한 포르투갈 중남부 최대의 와인 산업 중심지로 소규모 포도 재배자들이 협동조합 체제를 강화하고 양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주목받게 됩니다. 현대적이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로 포르투갈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토양은 주로 점토, 사질, 화강암질, 편암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덥고 건조한 편입니다. 낮에는 섭씨 40도까지 올라가지만, 밤에는 섭씨 12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일교차가 굉장히 커 알코올 도수가 높고, 응집력이 뛰어난 와인이 많이 생산됩니다. 알리칸테 부쉐, 토우리가 나시오날과 같은 포르투갈 토착 품종을 주로 재배하며 토착 품종을 이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이 양조 되고 있습니다.
넓은 평야로 이루어진 알렌테주는 유럽에서 가장 긴(약 60km) 해변이 있어, 서핑과 해양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 등재된 요새 도시와 에보라(Evora), 엘바스(Elvas) 등 고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역사 깊은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포르투갈의 도나 마리아 와인스의 아라고네스 베이스의 레드 블랜딩 와인입니다. 도나마리아 와인스의 와이너리 건물은 17세기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5세가 사랑했던 여인 도나 마리아를 위해 선물한 대저택입니다. 라벨에는 큰 정원을 중심으로 하여 웅장한 저택이 서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와이너리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담은 것입니다. 도나 마리아의 와인은 와이너리의 유래 때문에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와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포르투갈은 오랜 세월 동안 주정 강화 와인을 잘 만들었으며 거친 풍미의 스틸 와인은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포르투갈의 스틸 와인 양조법이 근대화를 이루면서 모던한 스타일의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었고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와이너리에서는 양조법을 근대화하면서 일부 양조 과정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고수하기도 하는데 도나 마리아 와인스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도나 마리아 와인스의 대표적인 와인들은 기계로 압착하지 않고 포도를 발로 밟아 으깨는 풋 트레딩 방식으로 생산하는데 본 와인도 이에 해당합니다. 물론 어떤 방식이 더 품질 면에서 뛰어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라는 것은 본 와인의 재미있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본 와인은 아라고네스를 베이스로 여러 품종이 블랜딩 되었는데 아라고네스는 스페인의 템프라니요와 같은 품종으로 포르투갈 알렌테주 지방에서는 이를 아라고네스로 표현합니다. 아라고네스 특유의 담뱃잎 향, 삼나무 향 및 스파이시한 풍미와 기타 품종들의 풍미가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88점을 받았으며 밸런스가 좋아 호불호 없이 누구나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