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신선한 해산물, 치킨, 숙성회, 크림 파스타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루산느60%
- 말라구지아15%
- 그르나슈 블랑
본 와인은 빈티지 별로 블랜딩 비율이 다르거나 와이너리의 영업비밀로 품종 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원산지
프랑스랑그독-루시용랑그독
스페인 국경에 접해 있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산지
랑그독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서쪽 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산지로, 인접한 루시용(Roussillon)과 함께 종종 랑그독-루시용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불립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지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은 적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랑그독에서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며, 특히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로 같은 지중해 품종과 보르도 계열 품종, 샤르도네와 같은 국제 품종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한때는 까리냥(Carignan)이 가장 널리 재배되었으나, 과도한 생산성과 낮은 품질 문제로 비중이 줄었고, 현재는 품질 위주의 재배 방식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습니다.
랑그독은 기원전 2세기부터 와인 양조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 깊은 지역입니다. 특히 19세기 후반에는 프랑스 전체 와인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당시에는 대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저가 와인의 산지’라는 이미지가 고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랑그독은 현대적 양조 설비, 떼루아 중심의 품질 개선, 유기농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지역으로 떠오르며, 권위 있는 와인 평가에서도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랑그독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프랑스 와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랑그독 지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리외르 생 쟝 드 베비앙의 와인입니다. 프리외르 생 쟝 드 베비앙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랑그독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본 와이너리는 랑그독 중에서도 페즈나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특히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토양은 굴 화석이 섞여 있는 석회암 베이스에 모래의 함량이 높은 토양입니다. 이러한 토양은 화이트 품종 생산에는 매우 적합하며 본 와이너리가 랑그독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로 평가받는 것에는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화산폭발의 잔재인 현무암, 고대에 형성된 점토, 석영 자갈이 섞여 있어 풍부한 미네랄 향이 가미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와인 역시 복합적인 풍미와 미네랄 터치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놀랄 만큼 긴 여운과 풍성한 질감을 선사하는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평균 소출량 25hl/ha의 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며 이는 부르고뉴 탑 생산자들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는 평균 소출량이 적은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넓은 밭에서 최상급의 포도만을 엄선하여 와인을 생산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매력적인 풍미로 랑그독을 넘어 부르고뉴 고급 와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본 와인을 놓치지 말고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