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치킨, 피자, 매콤한 한식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6-18°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시라45%
- 그르나슈30%
- 무르베드로25%
원산지
프랑스랑그독
스페인 국경에 접해 있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산지
랑그독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서쪽 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산지로, 인접한 루시용(Roussillon)과 함께 종종 랑그독-루시용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불립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지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은 적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랑그독에서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며, 특히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로 같은 지중해 품종과 보르도 계열 품종, 샤르도네와 같은 국제 품종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한때는 까리냥(Carignan)이 가장 널리 재배되었으나, 과도한 생산성과 낮은 품질 문제로 비중이 줄었고, 현재는 품질 위주의 재배 방식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습니다.
랑그독은 기원전 2세기부터 와인 양조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 깊은 지역입니다. 특히 19세기 후반에는 프랑스 전체 와인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당시에는 대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저가 와인의 산지’라는 이미지가 고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랑그독은 현대적 양조 설비, 떼루아 중심의 품질 개선, 유기농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지역으로 떠오르며, 권위 있는 와인 평가에서도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랑그독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프랑스 와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랑그독 지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리외르 생 쟝 드 베비앙의 와인입니다. 프리외르 생 쟝 드 베비앙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랑그독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화이트가 더 훌륭한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나 레드 와인도 좋은 품질로 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 와이너리는 레드 품종의 묘목을 프랑스 론 지방의 탑 생산자 중 하나인 도멘 장 루이샤브, 샤또 드 보카스텔, 샤또 하야스로부터 받아왔습니다. 물론 탑 와이너리의 묘목만을 가지고 온다고 하여 무조건 좋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묘목과 베비앙 와이너리의 좋은 떼루아가 만나 강렬하면서도 우아함이 감도는 고품격 와인들을 다수 생산하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잘 짜여진 구조감과 우아한 질감으로 풀 바디의 베이스면서도 부드러운 타닌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 와이너리의 명칭인 베비앙은 로마제국의 퇴역한 군인 베비아누스에서 따 온 것인데 그 이름과 같이 외유내강적인 와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세계적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93점의 우수한 평가를 받기도 하였으며 죽기 전에 마셔봐야 할 1001가지 와인에 선정되는 등 이미 세계적으로 품질이 검증된 와인입니다. 본 와인을 통하여 프랑스 남부 랑그독의 프리미엄 레드 블랜딩 와인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