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신선한 해산물, 치킨, 샐러드, 버섯 요리, 크림 파스타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그르나슈 블랑50%
- 루산느30%
- 말라구지아10%
- 비오니에10%
원산지
프랑스랑그독
스페인 국경에 접해 있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산지
랑그독은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서쪽 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산지로, 인접한 루시용(Roussillon)과 함께 종종 랑그독-루시용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불립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지로,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은 적어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랑그독에서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며, 특히 그르나슈, 시라, 무르베드로 같은 지중해 품종과 보르도 계열 품종, 샤르도네와 같은 국제 품종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한때는 까리냥(Carignan)이 가장 널리 재배되었으나, 과도한 생산성과 낮은 품질 문제로 비중이 줄었고, 현재는 품질 위주의 재배 방식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습니다.
랑그독은 기원전 2세기부터 와인 양조가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 깊은 지역입니다. 특히 19세기 후반에는 프랑스 전체 와인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할 정도로 규모가 컸지만, 당시에는 대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저가 와인의 산지’라는 이미지가 고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랑그독은 현대적 양조 설비, 떼루아 중심의 품질 개선, 유기농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지역으로 떠오르며, 권위 있는 와인 평가에서도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랑그독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프랑스 와인의 새로운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라샤펠 드 베비앙블랑은 랑그독 지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프리외르 생 쟝 드 베비앙의 와인입니다. 프리외르 생 쟝 드 베비앙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랑그독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프리외르 생쟝 드 베비앙은 랑그독 중에서도 페즈나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굴 화석이 섞여 있는 석회암 베이스에 모래의 함량이 높은 토양을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토양은 청포도 품종 생산에는 매우 적합하며 본 와이너리가 랑그독 최고의 화이트 와인 생산자로 평가받는 것에는 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화산 폭발의 잔재인 현무암, 고대에 형성된 점토, 석영 자갈이 섞여 있어 풍부한 미네랄 향이 가미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라샤펠드 베비앙블랑 역시 로즈마리, 감귤, 박하, 꿀 등의 아로마가 풍부하며 신선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풍미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보다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경쾌한 산미와 균형 잡힌 밸런스로 안정감을 주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