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매콤한 한식, 토마토 파스타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까베르네 쏘비뇽100%
원산지
호주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맥라렌 베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주도 애들레이드(Adelaide)의 남쪽에 있는 쉬라즈의 유명 산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는 바로사 밸리이지만 맥라렌 베일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와인 산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라렌 베일과 커렌시 크릭(Currnecy Creek), 캥거루 섬(Kangaroo Island), 랭혼 크릭(Langhorne Creek), 서던 플루 리우(Southern Fleurieu)를 묶어 애들레이드 남부 주요 와인 산지를 플루 리우 존(Fleurieu zone)으로 통칭하는데 그중 맥라렌 베일이 가장 유명합니다. 맥라렌 베일에는 1838년 최초로 포도가 재배되었으며 현재는 약 65개의 중소 와이너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맥라렌 베일은 해안을 따라 늘어진 얕게 경사진 지형이며,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라렌 베일에서는 강렬한 풍미를 가진 쉬라즈가 가장 유명하나, 질 좋은 까베르네 쏘비뇽 및 그르나슈 등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맥라렌 베일에서 유명한 와이너리는 1853년에 토마스 하디(Thomas Hardy)가 설립한 비알엘 하디(BRL Hardy)가 있으며 현재 5대에 걸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맥라렌 베일 주변에는 가파른 절벽이 있는 온카파링가(Onkaparinga) 국립 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웅장한 협곡이 볼거리를 제공하며 온카파링가 강을 따라서 카누를 즐길 수도 있어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맥라렌 베일에는 쉬라즈 트레일이라는 유명한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도로 양옆으로 포도밭이 자리 잡아 자전거를 타면서 광활한 포도밭을 구경할 수 있어 와이너리 투어를 가는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하나의 필수 관광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퍼스트 컷 까베르네 쏘비뇽은 호주 맥라렌 베일에 위치한 하셀그로브 와인즈의 퍼스트 컷 시리즈와인입니다.
퍼스트 컷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프리런 주스로 만든 와인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프리런 주스는 인위적인 압착 과정을 거치지 않은 포도즙 즉, 포도를 으깬 다음에 별도의 힘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포도 즙을 말합니다. 또한, 프리런 주스가 다 나오면 남은 포도 껍찔과 씨 소량의 포도 즙을 프레스기로 눌러서 생긴 포도 즙을 프레스 주스라고 합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모은 포도 즙은 대개 분리해 와인을 따로 만듭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런 주스로 만든 와인은 좀 더 부드럽고, 아무래도 포도껍질이나 포도씨에 타닌이 많기 때문에 프레스 주스로 만든 와인은 거칠고 강한 맛이 납니다.
하셀그로브 퍼스트 컷 까베르네 쏘비뇽 역시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까베르네 쏘비뇽의 특징 상 타닌과 산미가 강하기는 하지만 타닌과 산미가 튀지 않고 밸런스 좋게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베리 류의 과실 향이 강하게 느껴지면서도 12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하였기 때문에 삼나무 향과 헤이즐넛 향 등이 은은하게 감싸는 것도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전반적으로 바디감도 좋고 단단한 타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삼겹살, 스테이크 등 약간의 기름기가 있는 안주와 함께 마시는 경우 더 조화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