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신선한 해산물, 회, 샐러드, 치킨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리슬링100%
원산지
미국워싱턴컬럼비아 밸리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유사한 미국 북서부의 대표 와인 산지
미국 와인은 단연 캘리포니아가 유명하지만,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오리건과 워싱턴의 일부 산지에서도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서부 최북단의 주로 캐나다 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시애틀로 잘 알려진 주입니다. 시애틀은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캐스캐이드(Cascade) 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해당하는 시애틀과는 달리 서쪽은 매우 건조한 기후를 띠고 있습니다. 이곳에 워싱턴의 가장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컬럼비아 밸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밸리는 1년에 300일 이상 맑은 날이 지속되며 특히 여름은 매우 건조합니다.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해 낮에는 덥지만, 해안과 멀지 않기 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낮아 일교차도 큰 편입니다. 지중해 연안과 비슷한 기후를 띠며 포도 재배의 이상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밸리를 위도가 같은 프랑스 보르도와 비교하며 미국의 보르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컬럼비아 밸리에서는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가 가장 많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시라, 비오니에 등 남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는 미국의 금주령 이후 196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했을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와인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의 주요 산지인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미국 와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캘리포니아 와인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캘리포니아 주가 아닌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에도 질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컬럼비아 밸리는 워싱턴 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비슷하여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리슬링의 경우 독일, 프랑스 북부와 같이 비교적 서늘한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컬럼비아 밸리 역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리슬링 생산에 매우 적합한 떼루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에츠 립 리슬링은 컬럼비아 밸리 롱 섀도우 와이너리가 생산한 리슬링 와인입니다. 독일의 유명 리슬링 와인메이커였던 아민 디엘를 영입해 그가 직접 메이킹 한 와인입니다. 롱 섀도우 와이너리의 첫 번째 출시 와인이자 2011년 미 백악관에서 중국 후진따오주석 국빈 만찬 때 사용된 제품입니다. 와인 스펙터와 로버트 파크로부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워싱터 리슬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와인입니다.
포에츠 립 리슬링은 신선한 멜론, 꿀, 익은 살구 및 감귤류의 향과 풍부한 미네랄 향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리슬링 특유의 유질감이 느껴지면서도 선명한 산미가 균형감을 잡아주며 활기차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독일의 가장 명성 있는 리슬링 생산자가 만든 본 와인을 통해 색다른 미국 리슬링의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