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치킨, 매콤한 한식, 크림 파스타 등
디캔팅
병 브리딩 시 60분, 디캔터 이용 시 30분 추천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시라62%
- 까베르네 쏘비뇽25%
- 쁘띠 베르도13%
원산지
남아공스텔렌보스
케이프타운 동쪽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와인 산업 중심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165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해온 최초의 신세계 와인 생산국으로, 35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한때 인종차별 정책으로 국제 무역 제재를 받아 와인 산업이 침체기를 겪었지만, 1990년 넬슨 만델라의 석방과 함께 제재가 해제되면서 다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지역이 바로 스텔렌보스(Stellenbosch)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이 도시는 네덜란드인에 의해 케이프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척된 곳으로, 비옥한 농업지대와 대학, 문화 시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남아공의 와인 수도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텔렌보스의 토양은 주로 모래와 충적토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쏘비뇽 블랑 같은 국제 품종은 물론, 남아공의 토착 품종인 피노타쥐(Pinotage)도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피노타쥐는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피노누아(Pinot Noir)와 생쏘(Cinsault)를 교배해 탄생한 품종으로, 남아공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와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남아공 전체의 20% 미만이지만, 품질 면에서는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프리미엄 와이너리들이 포진해 있어 명실상부한 남아공 최고의 와인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안빌카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내가 마셔본 최고의 남아프리카 와인”이라고 극찬한 와인입니다.
남아공의 유명 와이너리 클라인 콘스탄시아가 만든 와인으로 정확하게는 클라인 콘스탄시아의 하부 와이너리인 안빌카 에스테이트가 생산한 와인입니다. 안빌카 에스테이트는 세계 정상급 보르도 와이너리 샤또 꼬스 데스뚜르넬(Chateau Cos d’Estournel)의 오너 브루노 프랏츠(Bruno Prats)와 제임스 본드가 사랑한 보르도 와인 샤또 앙젤리스(Chateau Angelus)의 오너 위베르 드 부아드(Hubert de Bouard)가 합작하여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보르도의 두 거장이 만나서 만든 와이너리답게 보르도 스타일의 블랜딩 와인을 완벽하게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와이너리입니다.
현재는 클라인 콘스탄시아가 안빌카 에스테이트를 완전히 인수합병하였으며, 오너는 변경되었지만 아직도 똑같은 품질의 블랜딩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많은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빌카는 안빌카 에스테이트의 대표적인 와인으로 서두에 밝혔듯 로버트 파커가 극찬한 와인일 뿐만 아니라 닐 베케트의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로도 선정되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와인입니다.
묵직한 바디감과 풍부한 타닌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벨벳과 같은 질감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누구라도 본 와인을 마신다면 그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