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치킨, 매콤한 한식, 크림 파스타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시라65%
- 까베르네 쏘비뇽34%
- 쁘띠 베르도1%
원산지
남아공스텔렌보스
케이프타운 동쪽에 위치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의 와인 산업 중심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165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해온 최초의 신세계 와인 생산국으로, 35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한때 인종차별 정책으로 국제 무역 제재를 받아 와인 산업이 침체기를 겪었지만, 1990년 넬슨 만델라의 석방과 함께 제재가 해제되면서 다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지역이 바로 스텔렌보스(Stellenbosch)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이 도시는 네덜란드인에 의해 케이프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척된 곳으로, 비옥한 농업지대와 대학, 문화 시설,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남아공의 와인 수도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텔렌보스의 토양은 주로 모래와 충적토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쏘비뇽 블랑 같은 국제 품종은 물론, 남아공의 토착 품종인 피노타쥐(Pinotage)도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피노타쥐는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피노누아(Pinot Noir)와 생쏘(Cinsault)를 교배해 탄생한 품종으로, 남아공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와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남아공 전체의 20% 미만이지만, 품질 면에서는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많은 프리미엄 와이너리들이 포진해 있어 명실상부한 남아공 최고의 와인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우가바는 남아공의 유명 와이너리인 클라인 콘스탄시아가 만든 와인으로 정확하게는 클라인 콘스탄시아의 하부 와이너리인 안빌카 에스테이트가 생산한 와인입니다.
안빌카 에스테이트는 세계 정상급 보르도 와이너리 샤또 꼬스 데스뚜르넬(Chateau Cos d'Estournel)의 오너 브루노 프랏츠(Bruno Prats)와 제임스 본드가 사랑한 보르도 와인 샤또 앙젤리스(Chateau Angelus)의 오너 위베르 드 부아드(Hubert de Bouard)가 합작하여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보르도의 두 거장이 만나서 만든 와이너리답게 보르도 스타일의 블랜딩 와인을 완벽하게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와이너리입니다.
클라인 콘스탄시아의 전 소유주였던 주스테 가문이 안빌카 에스테이트의 지분을 일부 차지한 이후 점차 지분을 늘려 현재는 클라인 콘스탄시아가 안빌카 에스테이트를 완전히 인수합병하였습니다. 물론 오너는 변경되었지만 아직도 안빌카 에스테이트에서는 똑같은 품질로 블랜딩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많은 와인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가바는 안빌카 에스테이트의 대표적인 와인 안빌카의 세컨드 와인으로 안빌카의 복잡성과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조금 더 대중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안빌카에 비하여 조금 더 유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였기 때문에 세컨 와인이지만 본 와인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파이시한 풍미가 코를 즐겁게 하며 밸런스가 좋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와인입니다.
밸런스 좋은 와인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본 와인을 통하여 남아공 블랜딩 와인의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