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신선한 해산물, 회, 대하 구이, 해산물 파스타, 샐러드, 치즈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쏘비뇽 블랑77%
- 쎄미용23%
원산지
프랑스보르도메독
보르도 좌안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좌안 와인 산지
보르도 좌안에 속하는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메독은 지롱드(Gironde) 강 어귀를 따라 북쪽으로 길게 뻗은 지역으로, 프랑스 와인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지닌 중요한 산지입니다. 강가를 따라 형성된 자갈과 모래, 점토, 석회암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토양은 배수가 뛰어나고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 숙성에 유리하며, 특히 까베르네 쏘비뇽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까베르네 쏘비뇽을 주축으로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 등의 품종을 블랜딩하여, 뼈대 있는 구조감과 타닌, 복합적인 아로마, 뛰어난 숙성 잠재력을 갖춘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메독은 행정 구역상 하나의 A.O.C.이지만, 와인 산지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설명됩니다. 남쪽에는 오-메독(Haut-Médoc) A.O.C.가 있으며, 이 안에 뽀이약(Pauillac), 마고(Margaux)와 같은 세계적인 그랑 크뤼 생산 마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독이라고 표현하면 오-메독을 제외한 북쪽의 지역을 의미합니다. 메독 A.O.C.로 분류되는 북쪽 지역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 생산자들이 많아지면서 ‘가성비 메독’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메독은 클래식한 고급 와인부터 일상에서 즐기기 좋은 실용적인 와인까지, 폭넓은 가격대와 스타일을 갖춘 다층적인 산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메독 지역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 샤또 루덴(Château Loudenne) 이 선보이는 화이트 블랜딩 와인입니다. 샤또 루덴은 1880년 메독 최초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한 샤또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도 메독에서 꾸준히 화이트 와인을 양조하는 보기 드문 생산자로, 이 와인은 그 상징성과 전통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레이블입니다.
메독 지역은 보르도 좌안에서도 특히 레드 와인 중심의 산지로, 규정상 화이트 와인을 메독 A.O.C.로 표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 와인은 메독에서 재배된 포도로 생산되었지만, A.O.C. Bordeaux Blanc으로 표기되는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메독 떼루아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이라는 점에서 희소성과 독창성을 더욱 강조합니다.
본 와인은 쏘비뇽 블랑 베이스에 쎄미용이 더해진 전형적인 보르도 블랜딩입니다. 쏘비뇽 블랑 특유의 산뜻하고 활기찬 산미, 라임·자몽·허브 등의 청량한 향이 먼저 피어나며, 여기에 쎄미용이 더해져 부드러운 텍스처와 구조감, 은은한 깊이를 더합니다. 또한 일부는 오크 숙성을 통해 바닐라, 토스트 터치와 함께 살짝 크리미한 질감, 그리고 솔티한 미네랄리티가 더해지며 풍미의 레이어가 한층 복합적으로 쌓입니다. 입안에서는 밝은 시트러스 톤과 열대 과실, 은근한 허브 뉘앙스, 미세한 견과와 버터 노트가 균형을 이루며, 산뜻한 산미와 매끄러운 질감이 여운 깊게 마무리됩니다. 상쾌함과 우아함, 그리고 클래식한 보르도 블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메독에서 화이트 와인을 개척한 샤또 루덴만의 전통과 떼루아, 그리고 정제된 스타일이 담긴 이 한 병을 통해, 역사와 가치를 품은 클래식 보르도 블랑의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