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치킨, 피자, 크림 리조또, 크림 파스타, 매콤한 한식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6-18°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쁘띠 베르도
- 알리칸테 부쉐
본 와인은 빈티지 별로 블랜딩 비율이 다르거나 와이너리의 영업비밀로 품종 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원산지
포르투갈알렌테주
포르투갈 중남부에 위치한 포르투갈 최대의 와인 산업 중심지
알렌테주는 리스본 남쪽에 넓게 펼쳐진 지역으로, 과거에는 주로 소규모 포도 재배자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운영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적인 와인 생산 기법을 도입하고, 품질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점차 국제 시장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알렌테주 와인은 포르투갈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토양은 점토, 사질, 화강암질, 편암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덥고 건조한 기후를 띱니다. 낮에는 섭씨 40도까지 오르지만, 밤에는 12도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일교차 덕분에 알코올 도수가 높고 풍미가 깊은 와인이 생산됩니다. 주요 품종으로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토착 품종인 알리칸테 부쉐(Alicante Bouschet), 토우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등이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이 양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풍부한 과실미와 탄탄한 구조감이 특징인 풀바디 레드 와인이 알렌테주를 대표하는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와인뿐만 아니라 알렌테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평야와 약 60km에 이르는 해변은 유럽에서 가장 긴 해안선 중 하나로, 서핑과 해양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요새 도시 에보라(Evora)와 엘바스(Elvas) 등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와인 여행과 문화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포르투갈 알렌테주에서 뛰어난 품질로 주목받고 있는 디바이의 블랜딩 레드 와인으로, 쁘띠 베르도와 알리칸테 부쉐 두 품종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디바이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와인메이커 루이스 두아르테(Luís Duarte)가 이끄는 와이너리로, 그는 포르투갈 토착 품종의 개성과 잠재력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지닌 인물입니다.
쁘띠 베르도는 프랑스 보르도가 원산지지만, 현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비롯해 다양한 신세계 지역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알리칸테 부쉐는 그르나슈와 쁘띠 부쉐의 교배종으로, 비록 프랑스에서 탄생했지만 오늘날에는 포르투갈의 대표 토착품종처럼 여겨질 만큼 현지에 잘 정착해 있습니다.
두 품종의 개성을 균형 있게 살려 블랜딩한 이 와인은, 단단한 구조감이 중심을 잡아주면서도 풍부하고 부드러운 타닌, 정제된 산미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딸기와 체리 같은 붉은 과일의 향에 감초, 정향 같은 스파이시한 노트가 어우러지며, 시간이 흐를수록 다크 초콜릿의 깊은 풍미까지 더해져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와인의 이름에 담긴 ‘팔료타(Palhota)’는 짚으로 만든 전통적인 오두막을 뜻하는 포르투갈어로, 자연과 전통의 감성을 상징합니다. 본 와인 역시 인위적인 개입보다는 포도 본연의 순수한 개성과 떼루아를 담아낸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포르투갈 하면 아직도 포트 와인만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 와인을 통해 포르투갈의 스틸 와인도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깊이를 지니고 있음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