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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필드 레코딩스

Field Recordings

필드 레코딩스는 와인메이커 앤드류 존스(Andrew Jones)가 자신의 철학을 온전히 담아내고자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Paso Robles)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앤드류 존스는 수천 개의 포도밭을 직접 심고 관리하면서 캘리포니아 전역의 떼루아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숨겨진 보석 같은 포도밭을 찾아내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각 포도밭이 가진 개성과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이를 와인 한 병 한 병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의 이름인 '필드 레코딩스'처럼, 각 포도밭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를 충실히 기록하는 것이 그의 철학입니다. 이를 위해 최소한의 개입으로 포도의 본연의 맛을 살리는 양조 방식을 고수합니다. 최소한의 아황산 사용, 비건 친화적 생산 방식, 자연 효모 활용, 첨가물 배제 등 포도와 떼루아 본연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양조 철학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앤드류 존스는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Wine Enthusiast에서 ‘40세 이하 최고의 미국 와인메이커 4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의 와인은 독창적인 개성과 높은 품질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필드 레코딩스는 단순히 와인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떼루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하나의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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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멘티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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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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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냉 블랑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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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노 그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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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슬링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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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리뇨

  13%

  

원산지

미국캘리포니아센트럴 코스트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지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최초의 와인 산지

센트럴 코스트는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지역을 의미하며, 1700년대 스페인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이 포도원을 개간하면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먼저 와인 양조가 시작된 곳입니다.

이 지역은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남쪽의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까지 길게 이어지며, 다양한 기후와 토양을 지닌 여러 유명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 재배 지역, American Viticultural Area)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산타 클라라 밸리(Santa Clara Valley), 몬테레이(Monterey), 파소 로블스(Paso Robles) 등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센트럴 코스트는 지역이 넓어 기후와 지형을 단순화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특히,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석회질이 풍부한 토양 덕분에 피노 누아(Pinot Noir)와 샤르도네(Chardonnay)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두 품종이 센트럴 코스트에서 가장 많이 생산됩니다.

최근 센트럴 코스트는 나파 밸리(Napa Valley)의 대체 산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러 유명 AVA에서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며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태평양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 덕분에 와인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의 떠오르는 와이너리, 필드 레코딩스(Field Recordings)에서 선보이는 오렌지 와인입니다. 최근 오렌지 와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오렌지 와인은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 아닙니다. 오렌지 와인은 화이트 와인과 같은 청포도를 사용하지만, 레드 와인처럼 껍질과 씨앗과 함께 장기간 발효하는 방식으로 양조됩니다.

이 과정 덕분에 오렌지 와인은 단순한 화이트 와인과는 차원이 다른 개성을 가집니다. 본 와인도 선명한 오렌지 빛을 띠며, 오렌지 껍질과 자몽의 상큼함, 살구와 복숭아의 부드러운 과일 향, 꿀과 허니서클의 은은한 달콤함, 그리고 사프란의 미묘한 향신료 터치까지 느껴져 한 모금 머금는 순간 다채로운 향미가 펼쳐집니다.
특히, 이 와인은 90일간의 스킨 컨택을 통해 깊이 있는 구조감을 형성하고, 자연 효모 발효 후 아카시아 배럴에서 6개월 숙성하며 더욱 풍부한 텍스처를 완성했습니다. 필드 레코딩스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앤드류 존스(Andrew Jones)는 '블렌딩의 마술사'로 불리며, 다양한 화이트 품종을 조화롭게 섞어 완성도 높은 오렌지 와인을 만들어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과 혁신적인 접근이 만나 탄생한 이 와인을 통해 오렌지 와인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