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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도멘 장 자크 콩퓌롱

Jean-Jacques Confuron

도멘 장 자크 콩퓌롱은 1926년, 장 콩퓌롱과 앤 마리 부샤르의 결혼을 계기로 설립된 부르고뉴 와이너리입니다. 두 사람은 각자 가문으로부터 물려받은 포도밭을 합쳐 와이너리를 시작했으며,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도멘을 확장하고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알랭과 소피 뮈니에 부부가 운영을 맡아 유기농 재배 방식을 도입하고, 전통적인 양조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현재 도멘은 부르고뉴에서 가장 뛰어난 포도밭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뉘-생-조르주(Nuits-Saint-Georges), 본-로마네(Vosne-Romanée) 등에서 그랑 크뤼, 프리미에 크뤼 와인들을 다수 생산하고 있습니다.

모든 와인은 유기농 방식으로 양조되며, 평균 수령 40년 이상의 올드 바인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깊이 있고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정교한 품질 관리와 전통적인 양조 방식 덕분에 도멘 장 자크 콩퓌롱은 부르고뉴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섬세하면서도 구조감이 뛰어난 와인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피노 누아

  100%

  

원산지

프랑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부르고뉴의 명망 높은 특급 밭인 클로 드 부조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해당 포도밭은 부조(Vougeot) 마을을 둘러싼 돌담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클로 드 부조는 12세기 시토 수도회(Cistercian monks)에 의해 개간된 유서 깊은 포도밭으로, 현재도 부르고뉴에서 가장 유명한 그랑 크뤼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프랑스 와인 법(A.O.C., Appellation d'Origine Contrôlée)에 따르면, 가장 좁은 단위의 원산지 명칭을 부여받은 와인이 가장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본 와인은 밭 단위의 A.O.C.를 획득한 특급 밭 와인으로, 클로 드 부조 내에서도 뛰어난 품질의 피노 누아를 엄선해 양조됩니다. 클로 드 부조는 일반적으로 강건하고 구조감 있는 스타일의 피노 누아가 특징이지만, 도멘 장 자크 콩퓌롱의 클로 드 부조 그랑 크뤼는 상대적으로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양조되어 부드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갖춘 독창적인 개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와인은 1962년에 식재된 평균 수령 60년 이상의 올드 바인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되며,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얻은 깊고 집약적인 풍미가 돋보입니다. 딸기,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 잘 익은 붉은 베리류의 풍미가 선명하게 표현되며, 오크 숙성을 통해 향신료와 미네랄 감이 어우러져 더욱 복합적인 맛을 형성합니다. 타닌은 매끄럽고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한 구조를 유지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조화로운 균형을 이룹니다.

또한, 연간 약 2,400병만 소량 생산되는 희귀한 와인이기에, 그 가치와 희소성이 더욱 돋보입니다. 장기 숙성이 가능하며, 10~20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을 지닌 와인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고 우아한 풍미가 기대되는 와인입니다. 그리고 본 와인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알려진 ‘신의 물방울’에서 주인공이 오드리 햅법의 명작 영화 로마의 휴일이 떠오른다고 극찬했던 와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