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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보시오 패밀리 에스테이트

Bosio Family Estates

보시오 패밀리 에스테이트는 에지디오 보시오(Egidio Bosio)와 그의 아내 안젤라(Angela)가 1967년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1980년대 2대째인 발터 보시오(Valter Bosio)가 경영을 물려받으면서 빈야드를 공격적으로 확장하였고 현재는 발터의 아들이자 양조학을 전공한 루카 보시오(Luca Bosio)까지 합류하며 3대째 와이너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피에몬테 랑게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피에몬테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고급 라인을 양조하는 와이너리, 유기농 와이너리만 제조하는 와이너리, 식전주로 어울리는 가벼운 와인만 제조하는 와이너리 등 와이너리를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매우 다양한 라인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와이너리에 “에스테이트”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보시오는 글로벌이라는 개념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와이너리를 “에스테이트”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포도원을 유산이라고 표현하며 그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전 세계 와인 애호가를 만족하는 와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시도로 유명한 와이너리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 

  네비올로

  100%

  

원산지

이탈리아피에몬테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산지

이탈리아 최고의 와인 산지로 유명한 피에몬테는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한 와인 산지입니다. 왼쪽에는 알프스산맥이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아펜니노(Appennino) 산맥이 위치하여 이탈리아 내에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속합니다. 이렇게 산맥에 둘러싸여 피에몬테에는 안개가 자주 형성되며, 이에 일조량을 늘리기 위하여 대부분 포도밭들은 구릉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에몬테는 레드 품종의 경우 바르베라(Barbera), 네비올로(Nebbiolo), 돌체토(Dolcetto) 등의 토착 품종을 주로 생산하며, 화이트 품종은 모스카토 비앙코(Moscato Bianco), 코르테제(Cortese) 등을 주로 생산합니다. 피에몬테는 프랑스 부르고뉴와 생산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피에몬테에서도 부르고뉴와 같이 주로 단일 품종으로만 와인을 생산하고 대규모 네고시앙 이외에 작은 규모의 와인 생산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피에몬테는 그 내에 세부 D.O.C.G. 산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입니다.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는 모두 피에몬테 내 세부적인 지역 명칭이자 와인들의 명칭이기도 한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와인들입니다. 피에몬테의 와인들은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탈리아 최고 와인 산지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Purpledog’s Point

랑게(Langhe) 지역은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를 비롯한 다양한 와인을 탄생시킨 곳입니다. 특히 이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은 단연 네비올로로, 중세 시대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1400년대 라 모라(La Morra)에서는 네비올로 포도를 함부로 뽑아내는 자에게 오른손 절단이나 사형에 처할 정도로 보호하려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랑게 네비올로 D.O.C.는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처럼 특정 마을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네비올로의 매력을 선사하는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최대 15%까지 바르베라(Barbera) 또는 돌체토(Dolcetto) 같은 토착 품종과 블렌딩할 수 있으나, 대부분 네비올로 단일 품종으로 양조됩니다. 본 와인 역시 네비올로 100%로 양조되었으며, 네비올로 특유의 선명한 산미와 단단한 타닌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강한 것만이 아니라 우아한 균형미를 갖추고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이 와인은 오가닉(유기농) 와인으로, 화학 비료나 합성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습니다. 국가마다 오가닉 와인 인증 기준이 조금씩 다르지만, 본 와인은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자연 친화적인 방식을 철저히 지켜가며 만들어졌습니다. 오가닉 와인이 반드시 품질이 더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보다 깨끗한 양조 방식과 지속 가능한 와인 생산 철학을 담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선택이 됩니다.

이 와인은 숙성 잠재력이 뛰어나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지금 마셔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바로 마시기보다는 최소 30분 이상 디캔팅하여 공기와 접촉시키면 더욱 풍부한 향과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