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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라 토가타

La Togata

라 토가타는 1980년대 설립된 몬탈치노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현재도 토가타 가문이 직접 운영하며 모든 생산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양보다 질을 중시하는 철학을 지켜오며, 연간 한정된 수량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포도밭은 몬탈치노에서도 명성이 높은 구획인 산 시지스몬도(St. Sigismondo), 몬토솔리(Montosoli), 피에트라 포카이아(Pietra Foccaia)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250~350m의 언덕에서 일몰까지 햇볕을 받는 최적의 포도 재배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도나무는 평균 수령 20년 이상으로, 철저히 수작업으로 전정과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라 토가타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부터 슈퍼투스칸까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며, 그 모든 과정에 있어 장인 정신이 깃든 세밀한 품질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라 토가타의 와인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및 베네딕토 16세, 빌 게이츠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에게 선물되거나 공식 만찬에서 제공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Quirinale) 와인 리스트에도 등재되어 국빈 만찬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와이너리 셀러에는 이들의 감사 편지와 사진이 전시되어 라 토가타가 이룬 명성을 증명합니다.

포도품종

• 

  산지오베제

  100%

  

원산지

이탈리아토스카나

이탈리아반도의 중부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주요 와인 명산지

토스카나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주로 피렌체가 주도이며,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에 접해 있습니다. 토스카나 와인은 로마인보다 앞서 이탈리아반도에 최초로 독자적인 문화를 남긴 에트루리아인(Etruscans)에 의하여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7세기부터 3세기까지 에트루리아인이 토스카나에서 와인을 생산하여 수출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토스카나는 전반적으로 건조하며 온난한 기후대에 속하며,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까베르네 쏘비뇽이나 메를로 등도 다수 생산하며 청포도 품종은 트레비아노(Trebbiano)를 가장 많이 생산합니다.

토스카나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유명한 와인은 끼안티(Chianti)로 이는 피렌체 지역 남쪽 아르노 강(Arno River) 좌안에 뻗어 있는 산맥의 와인 지구에서 생산된 와인들을 의미합니다. 끼안티 와인 중에서도 토양과 기후 조건이 좋아 일정 기준을 갖춘 와인을 특별히 끼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라고 하며 병목에 수탉 문양을 별도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끼안티는 이탈리아의 와인 법인 D.O.C. 기준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토스카나에서는 D.O.C.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생산한 고품질 와인들이 있는데 이는 슈퍼 토스카나(Super Toscana)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끼안티와는 별개로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흔히 이탈리아 3대 와인으로 불리며, 그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로 평가받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BDM) 와인입니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토스카나 지역의 몬탈치노에서 오직 산지오베제 그로쏘(Sangiovese Grosso, 일명 브루넬로) 100%로만 양조됩니다. 이 품종은 일반 산지오베제보다 알이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깊고 안정적인 컬러와 강건한 구조감을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는 균형 잡힌 산도, 농밀한 풍미, 벨벳 같은 질감을 지닌 토스카나의 걸작으로 불립니다.

본 와인은 슬라보니아 오크에서 4년, 프렌치 오크에서 6개월, 병에서 추가로 12개월 숙성한 뒤 출시되며, 총 5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완성되는 진정한 장기 숙성 브루넬로입니다. 클래식 브루넬로 특유의 깊이 있는 루비 컬러와 잘 익은 붉은 과실, 자두, 감초, 초콜릿 노트가 어우러져 복합적인 부케를 형성하며, 한 모금 머금으면 집중도 높은 풍미와 단단한 구조감,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매력 덕분에 “명상용 와인(Meditation Wine)”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연간 약 3,000병만 생산되는 한정 생산 와인으로, 포도 재배부터 양조, 숙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까다롭게 관리됩니다. 기다림 끝에 탄생한 이 와인은 특별한 순간을 위해 아껴 두었다가 즐기기에 이상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풍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