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와인
나만의 퍼플독

와이너리

생 수페리 에스테이트

St. Supéry

생 수페리 에스테이트는 로버트 스칼리(Robert Skalli)가 1989년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스칼리 가문은 1920년대부터 알제리에서 와인 양조를 시작하였으며 그도 어린 시절부터 와인 양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1970년대에 나파 밸리를 여행한 뒤 나파 밸리의 매력에 빠져 정착하게 되었고 현재 와이너리의 핵심 빈야드인 달라하이드 빈야드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이를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게 됩니다.

훌륭한 떼루아를 바탕으로 길지 않은 기간만에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고 1990년대에는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 미셸 롤랑(Michel Rolland)이 컨설턴트로 합류하며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수동 및 광학 선별기, 맞춤형 구운 프렌치 오크통 제작 라인 설치 등 조금 더 현대 양조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또 한 번 와이너리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샤넬이 생 수페리 에스테이트의 매력에 빠져 인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현재는 샤넬의 산하에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더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에도 상당한 투자를 쏟아부어 관심을 끌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그 가능성이 기대되는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 

  쏘비뇽 블랑

  100%

  

본 와인은 빈티지 별로 블랜딩 비율이 다르거나 와이너리의 영업비밀로 품종 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원산지

미국캘리포니아나파 밸리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North Coast 지구의 동남쪽에 있는 유명한 산지

나파 밸리는 남북이 64km, 동서가 2km 내지 5km로 가늘고 긴 산지입니다. 계곡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는 국도 29호선 도로가에는 유명한 와이너리가 아파트 단지처럼 늘어서 있으며, 주말에는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하는 방문객으로 항상 붐빕니다.

나파 밸리는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통틀어 제일의 명산지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고 지금도 세계 최고 클래스의 와인들을 다수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러 품종을 재배하고 있지만, 까베르네 쏘비뇽을 베이스로 한 질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까베르네 쏘비뇽 성지인 보르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후가 온난하고 건조하여 강한 과실미와 큰 스케일을 갖춘 와인들이 생산됩니다.

300곳 이상의 대규모 와이너리가 존재하며, 소규모 와이너리까지 모두 합치면 약 1800여 곳 이상의 와이너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파 밸리 그 자체도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 지역)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나파 밸리 산지 내에 약 15곳의 하위 AVA가 존재합니다. 워낙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는 산지인 만큼 AVA도 세부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나파 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와인 산지이며, 캘리포니아에서 방문객 수가 디즈니랜드 다음으로 많기도 합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명품 블랜드로 너무나도 유명한 샤넬 산하의 생 수페리 에스테이트의 대표적인 쏘비뇽블랑 와인입니다. 생 수페리에서 자랑하는 빈야드인 달라하이드 빈야드의 쏘비뇽 블랑으로 양조된 와인인데 달라하이드 빈야드는 마스터 소믈리에인 팀 게이저가 나파 밸리 중에서도 최고의 빈야드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쏘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와 더불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화이트 와인 품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개성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쏘비뇽 블랑은 특유의 산미와 개성 있는 풍미를 살리기 위하여 최대한 공기 접촉을 막는 양조 방식을 활용합니다. 본 와인도 마찬가지로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을 진행 후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발효 및 숙성을 진행합니다.
다만, 본 와인의 특징은 발효 과정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발효 후 뉴 프렌치 오크통에서 추가 발효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섬세하고 철저한 양조과정을 통해 쏘비뇽 블랑 특유의 신선함과 과실 풍미는 살리면서도 프렌치 오크 발효를 통한 은은한 크리미함과 부드러움이 매력을 더해줍니다. 쏘비뇽 블랑 특유의 톡 쏘는 듯한 산미보다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산미를 강조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와인입니다.

쏘비뇽 블랑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본 와인을 통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쏘비뇽 블랑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