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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도멘 라가르드

Domaine Lagarde

도멘 라가르드는 부르고뉴 코트 샬로네즈 중심부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16세기 설립된 수도원을 복원하여 만든 와이너리입니다. 쟝 프랑소와 라가르드(Jean-Francois Lagarde)는 1989년 해당 수도원 부지를 인수하여 4헥타르의 포도밭에서 포도나무를 경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포도만 재배하였으나 좋은 떼루아에서 생산된 포도는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고 부지는 점점 커져 35헥타르의 포도밭으로 늘어났습니다.

2019년 그의 딸인 루실(Lucile)이 합류하면서 포도 생산뿐만 아니라 양조와 마케팅까지 진행하는 현재 와이너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와 같이 그 역사가 길지는 않은 와이너리이지만 뛰어난 떼루아를 바탕으로 단숨에 고품질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코트 샬로네즈의 색채를 잘 살린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양조하며, 그들의 크레망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을 고수하여 HVE 인증을 받기도 한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 

  샤르도네

  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코트 샬로네즈

부르고뉴 코트 도르 남쪽의 연장선에 위치한 주요 와인 산지

코트 샬로네즈는 코트 도르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으며 마꼬네의 북쪽에 위치한 산지입니다. 대부분의 토양이 석회질로 구성되어 미네랄리티가 풍부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코트 도르 못지않은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트 샬로네즈 내에는 부즈롱(Bouzeron), 룰리(Rully), 메르퀴레 (Mercurey), 지브리 (Givry), 몽따니(Montagny) 등 5개의 주요 산지가 있습니다. 몽따니는 샤르도네를 바탕으로 한 화이트 와인만을 생산하며 부즈롱의 경우 부르고뉴 내에서는 예외적으로 샤르도네가 아닌 알리고떼(Aligote) 품종을 베이스로 한 화이트 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그 외에는 주로 피노 누아로 만든 레드 와인을 더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코트 샬로네즈에는 다수의 프리미에 크뤼급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산지는 코트도르의 깔끔한 지평선과는 달리 언덕과 계곡이 연속되는 지형으로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와인 산지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부르고뉴 코트 샬로네즈에 자리한 도멘 라가르드의 대표적인 샤르도네 와인입니다. 도멘 라가르드는 2019년 정식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역사가 길지 않은 와이너리이지만 훌륭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본 와인은 점토질과 석회암 토양으로 이루어진 코트 샬로네즈의 떼루아를 잘 살린 와인으로 풍성한 과실 풍미와 미네랄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온에서 발효하여 샤르도네 특유의 신선한 과실 풍미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그 후 10개월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하여 꿀, 브리오슈, 삼나무 등의 풍미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특히 오크 숙성으로 인하여 샤르도네 특유의 신선한 과실 풍미가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본 와인은 정교한 양조로 신선한 과실 풍미는 잘 살리면서도 오크의 매력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크리미 한 질감이 느껴지며 은은하게 버터 풍미가 가미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버터 풍미를 조금 더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1~2년 정도 병 숙성을 더 진행한 후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신선한 과실 풍미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은 추가 숙성보다는 빠른 음용을 권장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