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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샤또 몽그라베

Chateau Mongravey

샤또 몽그라베는 1981년 리지스 베르날로(Regis Bernaleau)가 마고 아르삭(Arsac) 지역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첫 시작은 2헥타르의 작은 포도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아르삭 지역에 12헥타르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의 아들 제롬 베르날로(Jerome Bernaleau)가 아버지를 이어 와이너리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보르도 와이너리 중에서는 역사가 짧은 편이지만 와인에 대한 열정으로 고품질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롬의 어머니인 카린 베르날로는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고 제롬 베르날로는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생산을 직접 담당하며 깐깐하게 품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롬은 아버지로부터 샤또를 물려받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도입하였고 현재는 친환경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현재 베르날로 가문은 오-메독에 브로드 캐슬과 물리스에 샤또 갈랑이라는 와이너리까지 인수하여 3개의 코뮌에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샤또 몽그라베를 포함한 3개의 와이너리를 모두 포함하여 비뇨블 베르날로(Vignobles Bernaleau)로 불리기도 합니다.

포도품종

• 

  까베르네 쏘비뇽

  70%

  
• 

  메를로

  28%

  
• 

  까베르네 프랑

  2%

  

원산지

프랑스보르도메독마고

샤또 마고로 너무나도 유명한 보르도에서도 최고로 손 꼽히는 와인 산지

마고는 보르도를 크게 우안과 좌안으로 구분할 때 좌안에 해당하며 좌안의 메독 내 위치한 세부 산지입니다. 동명의 마고 마을을 중심으로 깡뜨냑, 아르삭 등의 마을을 포함한 산지이며 보르도 전체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그랑 크뤼 샤또가 존재합니다.

다른 좌안 산지들과 마찬가지로 까베르네 쏘비뇽을 중심으로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등과 블랜딩 한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데 까베르네 쏘비뇽을 중심으로 만들면서도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양은 자갈로 구성되어 있어 배수가 잘 되며 열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어 까베르네 쏘비뇽이 충분히 숙성되기 좋은 떼루아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마고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는 5대 샤또로 알려진 샤또 마고인데 샤또 마고는 미국의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패전국 독일이 프랑스에 공식적인 사과를 한 장소가 샤또 마고이며, 이는 프랑스에 있어 샤또 마고가 단순히 와이너리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보르도 중에서도 최고의 산지로 손꼽히는 마고에서 생산된 샤또 몽그라베 마고 와인입니다.
마고는 가장 우아하고 세련된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 와인도 마고의 매력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와인으로 섬세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고 지역은 자갈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배수가 좋고 열을 축적할 수 있어 완숙된 까베르네 쏘비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포도나무의 뿌리가 깊게 뻗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미네랄리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와인은 다른 보르도 좌안의 와인들과 마찬가지로 까베르네 쏘비뇽을 베이스로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이 블랜딩되어 있는데 마치 메를로 베이스의 와인과 같은 부드럽고 우아한 질감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베르네 쏘비뇽의 풍성한 타닌과 산미가 균형감을 이루면서 까베르네 쏘비뇽 특유의 매력을 살리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프랑스 오크 배럴에서 장시간 숙성된 와인으로 풍성한 과실 풍미와 함께 느껴지는 바닐라, 토스트 풍미와 은은한 향신료 풍미가 복합적인 매력을 더해줍니다.

와이너리에서는 해당 와인을 20년 이상 장기 숙성 가능한 힘 있는 와인으로 소개하고 있고 그만큼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와인입니다. 이에 지금 드시기에 이 와인은 영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 지금 드시는 경우 충분한 디캔팅 후 드셔야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와인을 통해 보르도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마고 와인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