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대하구이, 샐러드, 치즈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8-10°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쏘비뇽 블랑72%
- 쎄미용28%
원산지
프랑스보르도빼삭 레오냥
보르도 좌안 남부 그라브 북단에 위치한 최상급 와인 산지
빼삭 레오냥은 보르도를 크게 우안과 좌안으로 구분할 때 좌안에 해당하며 좌안 남부 그라브 내에 위치한 세부 산지입니다. 그라브 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빼삭과 레오냥 코뮌이 유명해지면서 빼삭과 레오냥을 포함한 그 일대가 현재의 빼삭 레오냥 산지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크게 그라브 산지로 묶였으나 워낙 떼루아가 훌륭하여 1987년 별도 A.O.C.로 독립되었습니다.
1885년 지정된 보르도 메독 지역 와인 등급인 Bordeaux Classificaton of the Medoc에서도 1등급 그랑 크뤼 클라쎄(5대 샤또)에 오-메독 지역이 아닌 빼삭 레오냥 지역의 와이너리인 샤또 오-브리옹이 유일하게 포함된 것도 이 지역의 뛰어난 떼루아를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빼삭 레오냥 지역은 오-메독의 주요 고급 산지와 마찬가지로 자갈토로 구성되어 있어 까베르네 쏘비뇽 생산에 매우 적절한 떼루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오-메독 주요 산지에 비하여 조금 더 섬세하고 아로마틱 한 와인들을 많이 생산하며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빼삭 레오냥은 주로 레드 와인을 생산하지만 드라인 한 화이트 와인도 일부 생산하며, 화이트 와인도 빼삭 레오냥 A.O.C.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보르도 빼삭 레오냥의 대표적인 와이너리 중 하나인 샤또 브라운의 시그니처 화이트 와인입니다. 보르도 유명 와이너리들은 가장 품질이 좋은 포도만으로 퍼스트 와인을 만든 후 세컨드 와인, 서드 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본 와인을 보면 라벨에 “Grand vin de Graves”라고 명시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법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그만큼 좋은 와인이라는 와이너리의 표현이자 해당 와이너리의 퍼스트 와인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본 와인도 해당 와이너리의 퍼스트 와인으로 빼삭 레오냥의 떼루아를 잘 살린 매우 훌륭한 와인입니다. 물론 해당 와이너리의 퍼스트 레드 와인도 유명하지만 본 와이너리는 대외적으로 화이트 와인이 조금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쏘비뇽 블랑과 쎄미용을 블랜딩 한 전형적인 보르도 화이트 블랜딩 와인이며, 다만 최근 추세에 맞게 쏘비뇽 블랑의 비중이 높은 와인입니다. 쏘비뇽 블랑은 워낙 아로마틱 한 품종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리 컨택(효모 접촉)을 피하고 오크 숙성보다는 특유의 아로마를 잘 살린 스타일로 양조됩니다. 그러나 본 와인은 바토나주 방식을 통해 효모 접촉을 진행하고 오크 숙성을 거쳐 양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양조를 통해 복합적인 풍미는 가미하면서도 쏘비뇽 블랑 특유의 신선한 과실 풍미는 잘 살려 두 가지의 매력을 함께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94점, Decanter에서 92점을 받기도 한 이미 그 품질을 인정받은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오픈하면 시트러스 계열의 신선한 과실 풍미와 플로럴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열대과실 풍미, 삼나무, 바닐라, 토스트 풍미가 가미되어 한 와인을 드시면서도 여러 와인을 드시는 것 같은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본 와인을 통해 보르도 빼삭 레오냥 화이트 와인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