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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샤또 보이드 깡뜨냑

Château Boyd-Cantenac

샤또 보이드 깡뜨냑은 아일랜드 출신의 쟈끄 보이드(Jacques Boyd)가 1754년 마고 지역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마고 중에서도 샤또 보이드 깡뜨냑은 남쪽에 해당하는 깡뜨냑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1855년 Bordeaux Classificaton of the Medoc에서 그들의 플래그십 와인인 샤또 보이드 깡뜨냑 와인이 3등급에 선정되면서 확고한 명성을 쌓게 되었습니다. 1932년에는 기유메(Guillemet) 가문의 마르셀 기유메(Marcel Guillemet)가 와이너리를 인수하였으며 인수 이후 포도밭과 양조 시설을 현대화하며 더욱 품질이 개선되었습니다. 샤또 보이드 깡뜨냑 뿐만 아니라 세컨 와인들도 상당히 고품질의 와인들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고 마고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르도 최고의 와인메이커로 불리는 에릭 부아스노(Eric Boissenot)가 양조 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고품질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으며 깐깐한 품질 관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까베르네 쏘비뇽

  67%

  
• 

  메를로

  31%

  
• 

  까베르네 프랑

  2%

  

원산지

프랑스보르도메독마고

샤또 마고로 너무나도 유명한 보르도에서도 최고로 손 꼽히는 와인 산지

마고는 보르도를 크게 우안과 좌안으로 구분할 때 좌안에 해당하며 좌안의 메독 내 위치한 세부 산지입니다. 동명의 마고 마을을 중심으로 깡뜨냑, 아르삭 등의 마을을 포함한 산지이며 보르도 전체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그랑 크뤼 샤또가 존재합니다.

다른 좌안 산지들과 마찬가지로 까베르네 쏘비뇽을 중심으로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등과 블랜딩 한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데 까베르네 쏘비뇽을 중심으로 만들면서도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토양은 자갈로 구성되어 있어 배수가 잘 되며 열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어 까베르네 쏘비뇽이 충분히 숙성되기 좋은 떼루아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마고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는 5대 샤또로 알려진 샤또 마고인데 샤또 마고는 미국의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패전국 독일이 프랑스에 공식적인 사과를 한 장소가 샤또 마고이며, 이는 프랑스에 있어 샤또 마고가 단순히 와이너리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Bordeaux Classificaton of the Medoc의 3등급 와인인 샤또 보이드 깡뜨냑의 세컨 와인 중 하나인 쟈끄 보이드 드 보이드 깡뜨냑 마고입니다.
보르도 와인은 이와 같이 샤또의 최고 등급을 와인을 만들고 세컨 와인이나 서드 와인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세컨 와인의 품질은 각 와이너리마다 천차만별인데 본 와인은 샤또 보이드 깡뜨냑과 거의 유사한 품질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세컨 와인입니다.

까베르네 쏘비뇽 베이스의 블랜딩 와인으로 타닌과 산미가 풍부하면서도 마치 메를로 베이스의 와인과 같은 부드럽고 우아한 질감을 보여줍니다. 또한 장기간 오크 숙성을 통해 타닌은 부드럽고 풍성한 과실 풍미에 감초, 스모키, 토스트 등의 풍미가 겹겹이 느껴져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특히 보르도 중에서도 최고 산지로 손꼽히는 마고는 가장 우아하고 세련된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 와인도 이러한 마고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어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와인은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와인으로 장기 숙성이 가능하고 아직은 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충분한 디캔팅 후 드셔야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 와인을 통해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손꼽히는 마고 와인의 매력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