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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이봉 모

Yvon Mau

이봉 모는 1897년 아리스티드 모(Aristide Mau)가 프랑스 보르도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아리스티드 모의 아들인 이봉 모(Yvon Mau)가 사업을 물려받고 확대하는 과정에서 와이너리의 명칭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봉 모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쌓은 양조 기술과 깐깐한 품질 관리를 앞세워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자리 잡았고 프랑스에서 가장 큰 와인 물류 창고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큰 규모의 네고시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라인의 와인을 직접 생산하거나 하부 와이너리를 통해 공급받아 유통하고 있으며 약 80여 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는 스페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세계적인 와인 그룹 프레시넷(Freixenet)에 인수되면서 현재는 프레시넷 그룹 하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프레시넷 그룹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룹 내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메를로

  80%

  
• 

  까베르네 프랑

  20%

  

원산지

프랑스보르도

부르고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2대 와인 명산지

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서양과 접한 산지로 부르고뉴 지역과 함께 프랑스의 2대 와인 명산지로 손꼽힙니다. 연중 기후가 온난하고 바다와 가까워 습도가 높은 해양성 기후를 나타냅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양적인 면에서는 레드 와인이 주를 이룹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보르도에서는 화이트와 레드 와인 모두 양조 시 대부분 여러 품종을 블랜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부르고뉴 와인과 양조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보르도 지역에는 3개의 큰 강이 흐르고 있는데 해당 강을 기점으로 주요 세부 산지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론(Garonne) 강과 지롱드(Gironde) 강의 흐름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 산지를 '좌안'이라고 부르고, 지롱드강과 그 지류인 도르도뉴(Dordogne) 강 오른쪽에 위치한 산지를 '우안'이라고 부릅니다. 좌안 지역은 빼삭 레오냥, 메독, 생테스테프, 뽀이약 등이 유명하며, 우안 지역은 포므롤, 생테밀리옹 등의 유명 지구가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보르도 슈페리에 A.O.C. 와인으로 메를로를 베이스로 까베르네 프랑이 일부 블랜딩 된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보르도 우안 생테밀리옹 근처의 이봉 모 산하 샤또 샤펠레 달리에노의 빈야드에서 생산된 포도들로 양조된 와인입니다.

해당 빈야드는 석회질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갈이 많아 열을 많이 축적하여 힘 있는 스타일의 메를로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메를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은 유지하면서 까베르네 쏘비뇽 못지않은 힘 있는 타닌과 산미로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또한, 본 와인은 35년 이상 수령의 포도로만 양조되어 매우 농축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베리 류의 과실 풍미가 느껴지며 오크 숙성을 통한 향신료 노트, 가죽, 담배 등의 복합적인 풍미가 가미되어 매우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품질은 프리미엄 보르도 블랜딩 와인과 유사하면서도 가격이 매우 좋아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은 와인이며, 좋은 밸런스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매우 좋은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미네랄이 풍부해 주석산이 일부 발견될 수 있습니다. 보통 와인 양조 과정 중 발효 과정에서 여러 가지산(사과산, 주석산 등)이 발생하는데 그 중 주석산의 경우 포도 껍질이나 과육 안에 있는 칼륨이나 칼슘 미네랄 등과 결합하여 이와 같은 주석산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석산은 인체에 무해하고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며, 오히려 고급 와인이나 올드 빈티지 와인에 자주 발견될 수 있습니다. 다만, 드시는 데 불편하실 수는 있으니, 주석산이 발견되면 디캔팅을 하시거나 충분히 병을 가만히 두고 안정시켜 주석산을 가라앉힌 후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