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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메종 올리비에 번스타인

Maison Olivier Bernstein

메종 올리비에 번스타인은 2007년에 올리비에 번스타인이 부르고뉴 샹베르땡(Chambertin) 지역을 베이스로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올리비에 번스타인은 루아르 지역 태생으로 명망 있는 음악가 집안 출신이었지만, 와인에 관심을 가져 부르고뉴 본에서 양조학 학위를 따고 와인메이커로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올리비에 번스타인은 2007년 와이너리를 설립하여 부르고뉴의 7개의 그랑 크뤼 밭, 3개의 프리미에 크뤼 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 네고시앙과는 달리 타인으로부터 포도를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포도밭 자체를 임차하여 직접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리비에 번스타인은 와인 메이킹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포도가 훌륭하다면 양조는 쉽게 이루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작은 쟁반을 사용하여 손 수확하며 충분한 페놀릭 숙성도에 다다르지 못한 포도는 배제시키며 와이너리에서 2차적인 선별 작업을 거치는 등 철저하게 관리를 합니다. 양조는 피노 누아의 섬세함을 살리기 위해 매우 부드러운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빈티지와 Cru, 포도 품질에 따라 유연하게 와인 메이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그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이렇게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부르고뉴의 대표적인 와이너리로 떠오르고 있는 메종 올리비에 번스타인입니다.

포도품종

• 

  피노 누아

  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코트 드 뉘부조

부르고뉴 코트 드 뉘 지구 내 역사가 오래된 와인 생산 마을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심장부는 코트도르(Cote d’Or)로 이는 황금의 언덕을 의미합니다. 이 코트도르는 북쪽의 코트 드 뉘(Cote de Nuit)와 남쪽의 코트 드 본(Cote de Beaune)으로 다시 나눠지는데 코트 드 뉘는 레드와인, 코트 드 본은 화이트 와인이 더 유명합니다.

부조는 코트 드 뉘의 작은 마을로 샹볼 뮈지니(Chambolle Musigny)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을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마을의 대부분인 50.6 헥타르가 특급 밭인 클로 드 부조(Clos de Vougeot)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클로 드 부조에서는 강건하고 견고한 스타일의 피노 누아 와인이 생산되며, 클로 드 부조를 제외한 지역 중 클로 블랑(Clos Blanc)이라는 1등급 밭에서 화이트 와인이 일부 생산됩니다.

부조는 1100년에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처음 와이너리를 설립한 지역으로 수도사들은 이곳으로 들어와 돌담을 두르고 은둔 생활을 했습니다. 여기서 유래된 것이 클로 드 부조인데 클로 드 부조는 ‘부조 마을의 돌담으로 두른 포도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클로 드 부조는 모자이크 형태의 밭이 특징인데, 한 밭을 여러 생산자가 구분하여 소유하고 있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프랑스 와인 법인 A.O.C. 법에 따르면 가장 등급이 높은 와인이 A.O.C. 와인입니다. (와인 법의 변경으로 인하여 A.O.P. 와인도 동일) 그중에서도 A.O.C. 뒤에 붙는 지역 명칭의 단위가 좁으면 좁을수록 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와인인데 지방 단위 A.O.C.가 가장 넓은 단위이며 밭 단위 A.O.C.가 가장 좁은 단위입니다. 본 와인은 밭 단위 A.O.C. 와인이며 클로 드 부조라는 밭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한편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이러한 밭 중 가장 최상위 밭을 특급 밭(그랑 크뤼)으로 구분하고 차상위 밭을 1등급 밭(1er 크뤼 또는 프리미에 크뤼)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특급 밭 중에는 많은 분들이 들어 보셨을 로마네-꽁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등급으로만 판단한다면 본 와인은 프랑스 최고 와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도 우아한 질감과 풍부한 아로마 향이 매력적인 매우 우수한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아직 영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 가급적 1시간 정도는 브리딩 후 시음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