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신선한 해산물, 담백한 육류, 치킨, 크림 파스타, 치즈 플래터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0-12°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샤르도네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샤샤뉴-몽라셰
부르고뉴 코드드본의 남쪽에 위치한 화이트 와인의 유명 생산 마을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심장부는 코트도르(Cote d’Or)로 이는 황금의 언덕을 의미합니다. 이 코트도르는 북쪽의 코트 드 뉘(Cote de Nuit)와 남쪽의 코트 드 본(Cote de Beaune)으로 다시 나눠지는데 코트 드 뉘는 레드와인, 코트 드 본은 화이트와인이 더 유명합니다.
코트 드 본에는 뫼르소(Meursault), 퓔리니-몽라셰(Puligny-Montrachet), 샤샤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 세 마을이 특히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데 샤샤뉴-몽라셰는 그중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샤샤뉴-몽라셰는 철분이 다수 함유된 석회암과 점토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세부 성분이 샤르도네가 완벽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어 긴 숙성이 가능하고 생명력이 긴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코트도르 지구에 있는 유명한 마을의 이름은 하이픈으로 연결된 2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을명 앞에 특급 밭의 명칭을 넣어서 특급 밭의 후광을 얻고자 함입니다. 퓔리니-몽라셰(Puligny-Montrachet)와 샤샤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 역시 그런 경우인데 이는 특급 밭에 해당하는 몽라셰(Montrachet)가 퓔리니와 샤샤뉴 마을 모두에 걸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로 인하여 1879년부터는 퓔리니-몽라셰(Puligny-Montrachet)와 샤샤뉴-몽라셰(Chassagne-Montrachet)로 각각 접미사를 붙여 마을 이름 자체를 변경하였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코트 드 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인 도멘 루가 선보이는 샤샤뉴-몽라셰의 프리미에 크뤼 와인입니다. 특히, ‘레 모리쇼(Les Morichots)’는 1등급(Premier Cru) 밭으로, 몽라셰 그랑 크뤼(Montrachet Grand Cru) 바로 남쪽 경계에 위치해 뛰어난 떼루아를 자랑합니다. 이 지역의 샤르도네는 농축미와 복합미를 겸비해,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프랑스 와인 규정상 Premier Cru라는 등급은 반드시 라벨에 표기할 의무는 없어 본 와인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레 모리쇼는 역사적으로도 인정받는 고품질 1등급 밭입니다.
석회암 기반의 배수가 우수한 토양으로 구성된 레 모리쇼에서 자란 포도는 풍부한 미네랄리티와 함께, 정제된 우아함을 전달합니다. 와인은 첫 향에서 시트러스와 핵과류의 과실 향이 퍼지며, 뒤이어 해바라기, 아카시아 같은 플로럴 계열의 아로마가 고운 균형을 이룹니다. 헤이즐넛, 토스트, 신선한 버터의 뉘앙스가 레이어를 이루며, 복합적이고 섬세한 구조를 드러냅니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이 입체적으로 펼쳐지며, 풍성한 미네랄리티와 함께 긴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18~20개월간 뉴 프렌치 오크 숙성을 거치며 산도는 더욱 부드럽게 다듬어지고, 잘 익은 배, 꿀, 브리오슈의 고급스러운 부케가 피어납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으로부터 93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은 이 와인은, 샤샤뉴-몽라셰가 왜 화이트 와인의 대명사로 불리는지를 확실히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