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구운 야채, 크림 파스타 등
디캔팅
병 브리딩 시 60분, 디캔터 이용 시 30분 추천
음용온도
16-18°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말벡8%
- 메를로60%
- 까베르네 쏘비뇽16%
- 까베르네 프랑16%
원산지
미국워싱턴컬럼비아 밸리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유사한 미국 북서부의 대표 와인 산지
미국 와인은 단연 캘리포니아가 유명하지만,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오리건과 워싱턴의 일부 산지에서도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서부 최북단의 주로 캐나다 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시애틀로 잘 알려진 주입니다. 시애틀은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캐스캐이드(Cascade) 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해당하는 시애틀과는 달리 서쪽은 매우 건조한 기후를 띠고 있습니다. 이곳에 워싱턴의 가장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컬럼비아 밸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밸리는 1년에 300일 이상 맑은 날이 지속되며 특히 여름은 매우 건조합니다.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해 낮에는 덥지만, 해안과 멀지 않기 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낮아 일교차도 큰 편입니다. 지중해 연안과 비슷한 기후를 띠며 포도 재배의 이상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밸리를 위도가 같은 프랑스 보르도와 비교하며 미국의 보르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컬럼비아 밸리에서는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가 가장 많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시라, 비오니에 등 남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는 미국의 금주령 이후 196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했을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와인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의 주요 산지인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미국 와인이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캘리포니아 와인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캘리포니아 주가 아닌 오리건주와 워싱턴 주에도 질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컬럼비아 밸리는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비슷하여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워싱턴의 컬럼비아 밸리, 그중에서도 포도 재배 환경이 훌륭한 투 블론드 빈 야드의 포도로만 생산된 와인입니다. 메를로를 베이스로 보르도 블렌딩 한번 와인은 보르도 우안의 와인들과 같이 우아하고 풍성한 과실 풍미를 보여줍니다. 다만, 보르도 우안의 와인들에 비하여 조금 더 단단하고 질감이 느껴져 강건한 스타일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본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카가 93점의 높은 평가를 준 와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본 와인은 앤드루 일 와이너리가 생산한 것으로 해당 와이너리는 우리나라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앤드루 일은 설립자인 크리스 카마다는 조카와 아들의 이름을 각각 붙여서 만든 것인데 그중 아들인 일은 크리스 카마다가 입양한 한국인입니다. 현재 일은 성장하여 해당 와이너리에서 와인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단한 사실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이러한 부분 때문인지 본 와인은 조금 더 친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