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와인
나만의 퍼플독

와이너리

Emmanuel Giboulot

Emmanuel Giboulot

도멘 엠마누엘 지불로는 오너인 엠마누엘 지불로가 1985년 아버지 소유의 1헥타르 땅에서 포도나무를 재배한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와인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배우가 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농부인 아버지로부터 어렸을 때부터 받은 영향 때문인지 이내 포도 재배에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와인 생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직 비오디나믹이라는 개념이 채 자리잡기도 전인 70년대부터 다른 농작물에 비오디나믹 방식 재배를 적용했습니다. 그 역시 포도재배에 비오디나믹 개념을 도입하였고 현재 누구보다 뛰어난 비오디나믹 생산자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2014년 프랑스 내 치명적인 포도나무 전염병이 발생하여 의무적으로 살충제를 살포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명령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이 때도 그는 비오디나믹 개념을 너무나도 중시하였기에 정부의 명령에 불복한 일화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하여 결국 무죄 판결까지 받은 비오디나믹에 대한 고집이 대단한 와이너리입니다. 단순히 비오디나믹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깐깐한 품질 관리로 인위적인 간섭은 줄이면서도 섬세하고 세련된 와인을 생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생산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그 해답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는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 

  샤르도네

  100%

  

원산지

프랑스부르고뉴마꼬네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남부에 위치한 화이트 와인의 대산지

보르도와 함께 프랑스 최고의 산지로 꼽히는 부르고뉴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를 띠는데 마꼬네는 그중에서 남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재배면적이 약 6,700헥타르로 부르고뉴 내에서 가장 넓고 생산량도 부르고뉴 총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꼬네는 대륙성 기후로 부르고뉴 와인의 심장부라 불리는 코트도르(Cote d'Or)에 비하여 일조량이 많고 강우량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토양은 대체적으로 석회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르고뉴 와인은 일반적으로 화이트는 샤르도네, 레드는 피노 누아를 단일 품종으로 하여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마꼬네 지역에서는 레드 와인의 경우 가메(Gamay)를 베이스로 다수의 와인을 생산하며 블랜딩 와인도 생산합니다. 전체적인 환경이 샤르도네의 성장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샤르도네 단일 품종의 화이트와인 생산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마꼬네 지구는 일반적으로 코트 도르에 비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특히 푸이-퓌세 (Pouilly-Fuisse) 마을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그랑 크뤼 밭의 와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프랑스 와인 법인 A.O.C. 법에 따르면 가장 등급이 높은 와인이 A.O.C. 와인입니다.(와인 법의 변경으로 인하여 A.O.P.와인도 동일) 그중에서도 A.O.C. 뒤에 붙는 지역 명칭의 단위가 좁으면 좁을수록 더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와인인데 지방 단위 A.O.C.가 가장 넓은 단위이며 밭 단위 A.O.C.가 가장 좁은 단위입니다. 본 와인은 밭 단위로 관리되지만 코뮈날(마을)급으로 분류되는 프리미에 크뤼 끌리마 와인이며 뫼르소의 뽀뤼조 밭에서 생산한 와인입니다. 프리미에 크뤼 와인들은 코뮈날(마을)급으로 분류되지만 밭 단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이러한 밭들 중 가장 최상위 밭을 특급 밭(그랑 크뤼)으로 구분하고 차상위 밭을 1등급 밭(ler 크뤼 또는 프리미에 크뤼)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뽀뤼조는 특급 밭은 아니지만 1등급 밭에 해당하며, 매우 질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본 와인은 부르고뉴 10대 도멘 중 하나인 도멘 루의 뫼르소 샤르도네 와인으로 그 명성에 맞는 훌륭한 품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입니다. 뫼르소 거의 꼭대기에 위치한 뽀뤼조 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뽀뤼조는 도멘 루의 모노폴(독점 포도밭)입니다.

본 와인은 산사나무 꽃, 엘더 플라워, 고사리, 부싯돌, 구운 아몬드, 헤이즐넛과 같은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 버터와 꿀, 시트러스 풍미도 함께 녹아 있습니다. 쾌활하고 호소력 있는 산미가 느껴지며 동시에 풍부하고 꽉 찬 질감으로 입안을 즐겁게 합니다. 본 와인을 통해 부르고뉴 10대 도멘에 해당하는 도멘 루의 명성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