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음 가이드
음식
바비큐 요리, 크림 파스타, 치킨, 구운 버섯 요리 등
디캔팅
RTD (Ready to Drink) 디캔팅 필요 없음
음용온도
17-19°C
TIP!
냉장고를 활용한
와인 음용 온도 맞추기
레드 와인
상온 1시간
화이트 와인
상온 20~30분
레드 와인
냉장 1시간
화이트 와인
냉장 2시간
디캔팅이 필요한 와인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포도품종
- Nero d'Avola45%
- 까베르네 쏘비뇽35%
- 네로 다볼라20%
원산지
이탈리아시칠리아
이탈리아반도의 발끝에 맞닿은 지중해 최대의 섬이자 이탈리아 남부의 와인 산지
시칠리아는 이탈리아반도를 장화로 비유할 때 장화의 앞굽에 해당하는 칼라브리아(Calabria) 주와 맞닿아 있는 섬으로 주도는 팔레르모(Palermo)입니다.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 간의 거리는 5km도 채 되지 않지만 다리를 건설하지 않고 배나 비행기로 이동하며 열차 역시 배를 통하여 열차 전체가 이동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칠리아는 여름철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기후로 색이 진하고 알코올이 강한 강건한 스타일의 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청포도로는 카타라토(Catarratto), 적포도로는 네로 다볼라(Nero d’Avola) 품종을 가장 넓게 생산하며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품종들입니다. 또한, 시칠리아에는 에트나(Etna) 화산이 있는데 화산토에서 포도를 재배하여 만드는 에트나 와인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 밖에 시칠리아는 예전부터 스위트 와인의 생산지구로 유명하였는데 판텔레리아(Pantelleria)섬에서 만들어지는 파시토(Passito)가 가장 알려져 있습니다.
시칠리아는 고대 그리스 유적과 함께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퍼플독 와인 스타일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의 페리코네베이스의 블랜딩 와인입니다. 페리코네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텐데 시칠리아 토착 품종으로 소량 재배되고 있습니다. 필록세라 이전에는 다수 재배되었으나 필록세라의 피해를 받은 후 네로 다볼라가 시칠리아의 주요 품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는 소량 재배되며 주로 네로 다볼라와 블랜딩하여 와인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와인 역시 페리코네를 베이스로 까베르네 쏘비뇽, 네로 다볼라와 블랜딩 된 와인이며 섬세한 블랜딩이 돋보여 이상적인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하지 않고 복합적이며 풍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본 와인의 등급표기인 리제르바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리제르바는 이탈리아어 리저브에서 유래된 것으로 '비축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리제르바는 간단히 말해 와인 출품 전 오크통에서 장시간 숙성한 와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농사가 잘된 해의 와인을 좀 더 숙성하다 출시하면서 사용하게 된 용어로, 각 나라의 법규에 따라 그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리제르바(Riserva) 표기를 하는 국가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이 있습니다.
물론 숙성을 오래 한다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품질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장기간 오크통 숙성을 통해 조금 더 응축되고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본 와인을 통해 복합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시칠리아 블랜딩 와인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