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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캐플링거 와인

Keplinger Wines

케플링거 와인은 헬렌 케플링거(Helen Keplinger)가 2006년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그녀는 UC Davis에서 양조학을 전공하고 2004년부터 스페인 프리오랏 지역에서 직접 와인메이킹을 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의 남편인 디제이 워너(DJ Warner)가 미국에서 스페인으로 찾아올 때마다 프랑스 랑그독, 론 지역을 여행하며 프랑스 와인 양조에 대한 지식도 계속적으로 습득했습니다.

그 이후 그녀는 그녀의 이름을 내건 와인을 생산하기 위하여 남편과 함께 와이너리를 설립하게 됩니다. 2008년 첫 빈티지 와인을 출시한 뒤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으며 2012년에는 Food & Wine Magazine의 올해의 와인메이커를 수상하며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로 자리 잡게 됩니다.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인 Wine Spectator는 케플링거를 ‘몇 년 만에 캘리포니아에 등장한 가장 혁신적인 와이너리’라고 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부띠끄 와이너리로서 그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케플링거 와인은 현재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와이너리입니다.

포도품종

• 

  까베르네 쏘비뇽

  91%

  
• 

  까베르네 프랑

  8%

  
• 

  쁘띠 베르도

  1%

  

원산지

미국캘리포니아나파 밸리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North Coast 지구의 동남쪽에 있는 유명한 산지

나파 밸리는 남북이 64km, 동서가 2km 내지 5km로 가늘고 긴 산지입니다. 계곡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는 국도 29호선 도로가에는 유명한 와이너리가 아파트 단지처럼 늘어서 있으며, 주말에는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하는 방문객으로 항상 붐빕니다.

나파 밸리는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통틀어 제일의 명산지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고 지금도 세계 최고 클래스의 와인들을 다수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러 품종을 재배하고 있지만, 까베르네 쏘비뇽을 베이스로 한 질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까베르네 쏘비뇽 성지인 보르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후가 온난하고 건조하여 강한 과실미와 큰 스케일을 갖춘 와인들이 생산됩니다.

300곳 이상의 대규모 와이너리가 존재하며, 소규모 와이너리까지 모두 합치면 약 1800여 곳 이상의 와이너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파 밸리 그 자체도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 지역)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나파 밸리 산지 내에 약 15곳의 하위 AVA가 존재합니다. 워낙 좋은 와인들이 다수 생산되는 산지인 만큼 AVA도 세부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나파 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와인 산지이며, 캘리포니아에서 방문객 수가 디즈니랜드 다음으로 많기도 합니다.

Purpledog’s Point

본 와인은 나파 밸리의 부띠끄 와인 생산자인 케플링거 와인의 나파 밸리 오크빌 까베르네 쏘비뇽 와인입니다. 오크빌은 나파 밸리 하부에 별도 AVA로 지정되어 있는 와인 생산 지구로 나파 밸리 내에서도 뛰어난 떼루아로 고품질 와인이 다수 생산되고 있습니다. 오크빌 AVA는 풍부한 질감과 단단한 타닌, 허브향이 가미된 와인이 생산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 와인 역시 이러한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묵직한 바디감이 중심을 잡아주고 촘촘한 타닌감이 풍성함을 더해주고 텍스쳐는 매우 실키하여 고급스러운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본 와이너리의 와인메이커이자 오너인 헬렌 케플링거는 떠오르는 캘리포니아 여성 와인메이커로 매우 섬세한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본 와인 역시 까베르네 쏘비뇽 베이스에 까베르네 프랑과 쁘띠 베르도를 매우 섬세하게 블랜딩하여 그 매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카시스와 베리 계열의 우아한 아로마가 인상적이며 풍부한 과실 향이 초콜릿, 삼나무의 뉘앙스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완벽한 복합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와인으로 지금 드셔도 좋지만 향후 몇 년간 더 숙성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지금 드시는 경우에는 아직 영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디캔팅 후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