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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너리

캐슬 락 와이너리

Castle Rock Winery

캐슬 락 와이너리는 그레그 포포비치(Greg Popovich)가 1994년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등지에서 생산된 포도로 와인을 제조하고 있는 대형 와이너리입니다.

캐슬 락은 미국 내 유명 AVA(미국 공식 지정 포도재배 지역)의 고품질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캐슬 락 와이너리의 와인들은 그 모토에 맞게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급 와인에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2018년에는 미국 와인 애호가들이 선정한 합리적인 가격대 No.1 와인으로 선정되었을 정도입니다.

캐슬 락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가리지 않고 제조하는 와인의 품종도 다양합니다. 다양한 품종의 질 좋은 와인들을 생산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캐슬 락 와이너리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계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이러한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와인을 찾는 애호가들에게도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포도품종

• 

  까베르네 쏘비뇽

  100%

  

원산지

미국워싱턴컬럼비아 밸리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유사한 미국 북서부의 대표 와인 산지

미국 와인은 단연 캘리포니아가 유명하지만,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사이에 위치한 오리건과 워싱턴의 일부 산지에서도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서부 최북단의 주로 캐나다 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시애틀로 잘 알려진 주입니다. 시애틀은 전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고, 흐린 날이 많습니다. 캐스캐이드(Cascade) 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쪽에 해당하는 시애틀과는 달리 서쪽은 매우 건조한 기후를 띠고 있습니다. 이곳에 워싱턴의 가장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컬럼비아 밸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밸리는 1년에 300일 이상 맑은 날이 지속되며 특히 여름은 매우 건조합니다.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해 낮에는 덥지만, 해안과 멀지 않기 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낮아 일교차도 큰 편입니다. 지중해 연안과 비슷한 기후를 띠며 포도 재배의 이상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컬럼비아 밸리를 위도가 같은 프랑스 보르도와 비교하며 미국의 보르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컬럼비아 밸리에서는 까베르네 쏘비뇽, 메를로가 가장 많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시라, 비오니에 등 남프랑스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도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주는 미국의 금주령 이후 196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했을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와인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아직은 캘리포니아의 주요 산지인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 산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urpledog’s Point

캐슬 락 와이너리는 미국 내 약 40명의 재배업자로부터 포도를 구입하여 와인을 생산하는 대형 와이너리로 캘리포니아는 물론 워싱턴과 오리건의 포도로도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슬 락 까베르네 쏘비뇽은 워싱턴 컬럼비아 밸리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까베르네 쏘비뇽 와인입니다. 컬럼비아 밸리는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지중해 연안과 기후가 비슷하여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까베르네 쏘비뇽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며 블랙베리, 블랙 체리와 같은 블랙 류의 과실 향과 은은한 오크 터치의 조화가 복잡한 풍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캐슬 락의 와인들은 미국 내에서도 테이블 와인의 가격으로 프리미엄 와인의 맛을 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캐슬 락 까베르네 쏘비뇽 역시 고가의 와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 테이블 와인처럼 단조롭지 않고 프리미엄 와인과 같은 복잡한 풍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까베르네 쏘비뇽 와인은 자주 접할 기회가 많지만, 워싱턴의 까베르네 쏘비뇽 와인은 비교적 접하기 어렵습니다. 캐슬 락 까베르네 쏘비뇽을 통하여 캘리포니아와는 다른 색깔을 가진 워싱턴 까베르네 쏘비뇽 와인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